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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259일차: 생각 다루기
by 푸리 on 21:56:27 in 일기
이번 깨어있기는 생각을 깊이 다루었다. 이번 수업을 통해 생각을 다루는 법을 배웠을 뿐 아니라, 무의식에 대해서도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다. 감각이 아닌 사고를 주로 사용하며, 외부의 직접적인 자극보다는 텍스트를 통해 더 강한 느낌을 느낀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예를 들어 나무를 보는 것보다는, 타인이 나무에 대해 묘사를 할 때 더 강한 느낌이 올라왔다. 즉, 시각정보를 지나치게 빨리 추상화하여 정보를 거의 얻지 못하였다. "나라는 느낌"에 대해 분명하게 파악하였으며, 주의를 다루는 것도 조금 더 능숙해졌다. 진: 수업에 참여하는 선생님, 도반님들, 그리고 나 자신의 진지함. 선: 수업동안 식사와 설거지와 청소를 모두 함께 열심히 한 도반님들의 배려 미: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도반님들과 함께 바라 본 무지개. 감사한 일들: - 아픈데도 혼자의 시간을 잘 겪어낸 아이 - 아이와 남편과 나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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