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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223일차: 김치의 아름다움
by 푸리 on 23:34:15 in 일기
진선미를 찾는데 짜증과 답답함이 올라왔다. 30분째 앉아서 하루를 가만히 훑어보아도 별로 떠오르는 게 없었다. 어제 일기에서 배운 것을 다시 복습하여도 참 쉽지 않았다. 진: 진리, 진정함, 참된 것(논리가 아니라 느낌의 차원에서) 예를 들어 좌익과 우익을 그 날개의 높이에서 보면, 둘은 대치되고 모순되는 움직임을 갖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더 높은 수준에서 바라보면, 새의 좌익과 우익이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여야 새는 날아오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더 높은 수준에서 현상을 바라보면, 일견 모순처럼 보이는 것들에서 진리를 찾을 수 있다. 진리는 쉽게 찾을 수 없다는 것이 오늘 찾은 진리인 것 같다... 아직 낮은 의식수준에 있구나 싶다... 그래서 혼란을 잘 찾는데 반해 그것을 어우르는 진리가 쉽게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선: 개인이 아닌 전체를 위하는 것. 남들에게 잘 해줄 때 자신을 위해서 잘 해줄 때가 있고, 상대를 위해서 잘 해줄 때가 있다. 자신을 넘어서서 주위에 에너지를 쏟고 위하는 것. 예를 들면 식물들... 뒷 사람을 위해 문을 열어주는 행위 미: 아름다움. 방정식에서 느꼈던 것과 같은 그 느낌. 조화/균형의 느낌. 김치 다큐멘터리를 보는데, 다양한 계절과 기후가 온전히 김치를 담는데 필요했다. 여름의 소금, 가을의 새우젓, 초겨울의 배추, 강한 태양아래 말린 고추 등등... 그렇게 다양한 재료들이 한데 어우려져 김치가 되고, 숙성되고 발효되면서 서로의 맛을 끌어올린다. 감사한 것들 아이와 또 건강하게 하루를 마친 것 리트머스 시험지 같은 배를 갖게 된 것: 조금만 마음에 욕심이 일어나면 배가 아파서 절로 마음을 조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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