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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221일차: "나"가 틀렸다는 신념
by 푸리 on 09:06:03 in 일기
새벽에 일어나 복통을 저항없이 느껴보려고 참고 앉아서 명상을 하다가 '니 아이가 아플 때도 이렇게 힘든 걸 참고 명상을 시킬거냐?'는 생각이 올라오자 누웠고, 푹 잠들었다. 아침에 깨어났을 때, 코끝이 찡한 느낌과 함께 판단이 내려졌다. 왜 나는 몸이 아픈데도 깨어있기를 신청했을까? 왜 나는 아이가 아픈데도 꼭 가야한다고 믿었을까? 그런 질문들 아래 숨은 신념이 갑자기 이해가 되었다. 나는 "틀렸다"라는 신념 뿐 아니라, "나"가 틀렸다는 신념도 갖고 있었다는 것을... "나"는 존재 자체가 틀렸기 때문에 고쳐져야만 한다... 그러니 아파도 참고 가서 월인님에게 "고치는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 일을 하기 전에 "기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단속했던 이유는, 정말 기계가 인간보다 우월하고 옳다고 믿었기 때문이구나... 최근 심하게 복통을 일으킨 일도, 내 충동이 내 판단을 "이기고" 실수한 것에 대한 후회와 두려움이었다. 기계적인 판단이 아닌, 인간적인 충동을 따르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 또 실수를 반복한 것이 두려웠다. 그런데 내 아이가 이런 실수를 하면 이렇게 말해줄 것이다. '이건 실수라고 할 수도 없어.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행동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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