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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217일차: 연결
by 푸리 on 21:15:15 in 일기
남편이 달마도를 두 점 선물받아서, 한 점을 나에게 선물로 주었다. 달마도에 있는 한자들을 잘 못 알아보겠어서 비개인 모임 분들께 보여드리니, 여러 분들께서 글자를 알려주시고, 다르마님 께서는 이모티콘으로 재미있게 표현도 해주셨다. 큰 글씨 옆의 작은 글씨는 다음과 같은 의미였다. 달마대사의 이러한 가르침은 열반경에 나오는 '일체중생(一切衆生) 실유불성(悉有佛性)' 즉 '모든 중생들은 누구나 똑 같이 부처가 될 수 있는 성품인 불성(佛性)을 가지고 있다'는 불성사상(佛性思想)을 전제로 한 가르침 이 문장을 보는데, 감사함이 올라왔다. 요즘은 사람들과 마음으로 연결되었다는 느낌을 자주 느끼는 것 같다. 어제는 실수로 아이에게 덜 익힌 조개를 먹였는데, 아이가 너무 괴로워해서 내가 먹어보니 구정물 맛이 났다. 음식물 쓰레기장에서 나는 냄새를 맛으로 환산한 것 같은 맛이었다. 둘이 같이 식초로 가글을 하고,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니, "세상에 음식물 쓰레기 맛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 오늘을 음쓰데이로 만들어서 경험치가 오른 것을 기념해야지!"하며 웃었다. 알러지가 심해서 더욱 더 조심해야 하는 아이에게 이런 실수를 했는데도, 아이는 화를 내기는 커녕 그 상황을 새로운 경험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비록 중생의 삶을 살고 있지만, 이렇게 사람들 안의 불성을 하나씩 발견하다보면 언젠가 내 안의 불성도 보이지 않을까? 감사한 것들... 관심 기울여주시는 깨어있기 멤버들과 비개인 모임 멤버분들의 존재 아이에게 배운 자비로움. 남편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매일 꾸준히 감지 연습을 하고 명상을 하며, 생각을 바라보고 있는 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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