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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212일차: 모드 전환
by 푸리 on 20:50:03 in 일기
새벽까지 계속 데이터를 분석하고 오늘 낮에도 계속 일을 했다.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전문가들의 의견까지 몇 시간을 듣고 소화하려니 두통이 점점 더 심해졌다. 저녁식사 후 '쉬어야 하는데, 쉬어야 하는데...'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또 데이터 작업을 몰두하려는 찰나에 "아프다면서 왜 또 일해!"라는 아이의 말 한 마디에 컴퓨터 파일들을 모두 닫았다. 보통은 저렇게 파일을 닫고 나서도 계속 머릿속에서 작업이 돌아가는 편인데, 다행히도 오늘은 휴식 모드로 전환이 되었다. 모드 전환이 전보다 쉬워진 큰 이유가 감지연습인 것 같다. 감사할 일들: 아이의 센스있는 말 한 마디 각자의 역량을 모두 오픈해서 도와주는 전문가 분들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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