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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186일차: 애쓰지만 잘 되지 않는...
by 푸리 on 21:38:52 in 일기
새벽에 악몽으로 인한 가위눌림에서 겨우 빠져나왔다. 마치 호흡만이 구세주인 양 계속 호흡에 집중했다. 다시 잠이 들었다가 또 악몽을 꾸고 일어나 또 호흡을 찾았다. 천천히 호흡을 하며 스트레칭을 하고, 호흡을 하며 식사를 했다. 운동을 하며 또 호흡을 따라다녔다. 1년 넘게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을 했는데, 근육이 전혀 늘지 않았다는 것에 조바심이 올라와 호흡을 놓쳤다가 다시 찾았다. 식사를 하면서 호흡을 따라다녔다. 논문을 쓰며 호흡을 따라다녔다. 그러다 또 논문에 확 집중해버리면 호흡을 놓쳤다. 설거지를 하다가, 감지연습이 잘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조바심이 올라와 다시 또 호흡을 놓쳤다. 그렇게 하루종일 호흡과 숨바꼭질을 했다. 놓치고 다시 바라보고, 놓치고 다시 바라보고... 코 끝에 집중하며 호흡을 바라보는 것은, 여전히 좀 피곤하다. 애를 쓰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깨어있기 책을 다시 읽는 게 두렵다. 거기에 나오는 연습들을 전혀 따라할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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