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을 미워하는 마음의 습관을 해결해 보고자 통찰력 게임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통찰력 게임 마스터이신 자형님의 질문을 받은 뒤 제 안에서 느껴지는 느낌을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왜냐하면 제 안의 느낌을 느끼는 것을 의식적으로 배우고 직접 해 본 적은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낯설었습니다. 그만큼 저의 느낌을 온전히 느끼지 못하고 외면하고 미워했던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두려워서 늘 제 느낌을 억압해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마주하기 보다는 제가 기대하는 모습으로 만들려고 애쓰고 그것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항상 저를 질책해 왔습니다. 이런 저의 부정적인 패턴들을 통찰력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고스란히 표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게임이 끝나고 난 지금도 머릿속에 별 생각이 없고 막연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자형님께서 통찰력 게임을 안내해 주시면서 저에게 한 가지 말씀해 주신 부분이 있는데 그것이 느낌적으로 저에게 강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 자신에게 스스로 '질문'하는 방법을 통찰력 게임을 통해 맛 보았습니다. 이것을 삶을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온전히 적용해 나가보면 좋을 것 같다고 하신 자형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앞으로 제 안에 질문을 계속 품어가는 것을 해 보려고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느낌으로 꽉 차있던 저에게 언제나 투명하게 질문을 해주시며 저 스스로를 살펴볼 수 있도록 안내해 주신 통찰력 게임 마스터 자형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