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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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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변화
by 미내사 on 21:30:14 in 청년백일학교

진정한 변화

 

성지(醒智)

 

진정한 변화란 무엇일까요? 좋은 워크숍이나, 세미나에 참석하면 큰 만족감과 내가 처해있는 상황을 잘 풀어나갈 실마리를 잡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만족감도 잠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흐름과 관성 속에서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교육을 통해서 느꼈던 희망이나 만족감도 점차 희석되어 집니다. 분명 무언가 방법을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일상에서는 예전의 생활이 반복됩니다. 왜 그러한 배움은 단숨에 근본적인 변화로 연결되지 않는 것일까요? 진정한 변화라는 것은 어떤 세미나나 워크숍에 참여해서 좋은 방법론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이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조금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해 줄 수는 있지만 삶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삶이 ‘근본적’으로 변화한다는 것은 ‘내’가 변화하는 것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세미나에 참석하고 좋은 강의를 들으며 이해하는 ‘나’는 그 상황들을 보면서 멀찍이 떨어져 훌륭한 강의라고 박수 치고 있습니다. 바로 그 박수 치고 있는 ‘나’가 뿌리부터 변화되어야 하는 것이죠. 변화란  ‘내’가 새로워지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내 마음의 중심, 내 오래된 기준들부터 뿌리부터 달라질 때 내가 하는 모든 생각이 변화하고 내가 삶을 바라보는 모든 관점이 달라집니다. 그럴 때 근본적으로 문제가 해결됩니다. 저명한 리더쉽 컨설턴트인 스티븐 코비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대해서 ‘병의 원인이 되는 만성적인 구조가 남아있는 한 계속 새로운 증상이 다시 나타나게 된다. 우리가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는 방식 자체에 바로 문제가 숨어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요즘 20대의 가장 큰 고민은 진로라고 합니다. 두 번째 고민은 취업이었는데, 인상 깊은 것은 취업이 해결된 30대 이후에도 설문에서 응답 된 가장 큰 고민은 진로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취업과 진로는 동일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한 직업을 평생 동안 고수하는 예가 많았기 때문에 진로를 직업과 동일어로 취급하였지만 현대에 와서는 직업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개인의 직업적 발달도 새로운 직업군으로 옮겨가며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제는 취업의 해결이 진로의 해결이 아닌 시대가 되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취업은 어떤 직업적 포지션, 외적인 행위 자체를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진로는 내면의 기준과 외적인 기준이 합쳐진 더 넓은 집합을 의미하는 듯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이나, 외적인 삶의 기준들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분명 힘든 상황과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외적 상황과 관계없이 큰 만족과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도 만나게 됩니다. 여기에서 취업이 끝난 이후에도 청년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끝내지 못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는데, 그것은 현대 청년들의 삶이 외적인 조건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100인 인터뷰 중에서, 좋은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한 친구와의 대화내용을 잠깐 소개합니다.

 

성지: 왜 그 대학을 가게 되었나요?
친구: 대학을 가야한다고 하고, 실재로 다른 친구들도 모두 대학에 가니까 대학을 갔습니다.
성: 그러면 왜 그런 전공을 선택했나요?
친: 그 대학과 전공이 좋아서라기보다 성적에 맞춰서 선택했습니다.
성: 지금 다니는 직장에는 왜 지원하게 되었나요?
친: 제 스펙으로 지원할 수 있는 직장 중에서 연봉조건이 좋기 때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성: 지금의 삶은 만족스러운가요?
친: 아니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일만 하다가 끝나는 건지, 내가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오늘의 현실, 지금의 경험을 결정하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비단 외적인 조건에 국한되어 있지 않습니다. 관념적인 이야기가 아닌, 내적인 기준들이 삶에 깊숙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물리적으로 행위하는 차원과 정신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반대로 정확히 일치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면 삶이 어떻게 느껴질까요? 우리 속담에, 지금에 집중하지 않는 사람을 ‘마음이 콩밭에 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외적 행위와 내면의 초점이 일치되지 않은 모습을 꼬집어 하는 말입니다. 그의 현실은 무언가 어긋나 있습니다. 현실이란 내 마음의 시선이 맞춰진 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내가 바라는 삶과 나의 움직임이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우리는 괴로움에 흔들리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 나의 삶이 나의 바람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마음은 그 간격을 채우기 위해 스스로 더욱 큰 요동을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과 삶의 거리가 점점 멀어질 때 무력감과 불안에 휩싸이게 됩니다. 따라서 정말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나의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그리고 현실과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바깥의 대상이나 사건자체에는 긍정도 부정도 없습니다. 우리는 깨어있기 통해 감각과 감지, 생각의 차원에서 일어나는 경험의 차이를 살펴보면서, 좋다거나 싫은 느낌이 밖에 있는 외부의 대상 자체에 내재하여 있는 속성(屬性)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눌(知訥)스님의 계초심학인문(誡初心學人文)에는 ‘사음수성독(蛇飮水成毒) 우음수성유(牛飮水成乳)’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뱀이 물을 마시면 독을 만들고, 소가 물을 마시면 우유를 만든다’는 이야기로, 이 세상 그 어떤 것이라도 그 자체로 좋고 나쁜 것은 없다는 것을 비유를 통해서 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통찰을 우리의 삶으로 적용해볼 수는 없을까요? 

 

최고의 오늘을 만나기 위해서 많은 청년들이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 시대의 청년들에게는 무언가 만족되지 않는 갈증이 있습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만족(滿足)은 욕구가 충족되었다는 상태나 느낌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그렇다면 가장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위해서는 먼저 내 인생 최고의 목적과 목표가 무엇인지 확실해져야 할 것입니다. 최고의 목적을 발견하면, 그것을 이루는 삶이 바로 내 삶에 있어서 가장 숭고하고 값진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삶을 사는 오늘’이 바로 ‘최고의 오늘’이 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최고의 오늘을 만들어가는 방법입니다. 또한 ‘나’를 탐구해야 합니다. 자신의 어려운 상황에 대한 책임이 외부의 환경과 대상에 있다고 생각하게 되면 우리가 상황에 대해 할 수 있는 것은 사라집니다. 그래서 외부의 환경이 개선되거나 어떤 대상이 사라져 준다면 문제가 해결될 거라는 환상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관점은 문제에 대해서 어떠한 변화도 일으키지 못합니다. 문제가 우리에게 알려주려 했던 새로운 삶의 선물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청년 백일학교에서는 ‘통찰력 게임’을 통해 가장 깊은 내면에 있는 마음의 방향과 절실함을 표면으로 의식화시키고, 강력한 ‘액션플랜’으로 자신의 삶의 방향과 일치시키는 작업을 하며 나의 비전과 현재를 일치시키는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깨어있기를 통해서 내 마음의 기준을 살펴보며 가장 근본적인 마음의 기준인 ‘나라는 기준’을 넘어가는 과정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삶의 가장 깊은 진실은 행복과 괴로움이 마음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삶은 언제나 그 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 다만 마음이 삶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경험이 달라지는 것이지요. 그래서 청년백일학교의 이름이 삶의 진실 백일학교 이며, 이러한 삶의 진실을 발견하는 청년들을 키워내는 것이 바로 우리의 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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