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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진선미

산책을 가서 흐르는 강물을 보았다. 햇볕이 아주 따뜻했고 바람도 부드럽고 몽실몽실했다. 몸 마디마디가 풀리고 언 땅들도 완전히 녹은것만 같았다. 어제 강의와 연관되서 그런지 에너지의 원천이 되는 햇볕이 대단하고 고맙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강물에 반사되는 햇볕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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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 주체 확인하기, 감지 연습

불편한 느낌이 올라와서 느낌에 잠시 빠졌다가 나오려고 했다. 요 근래 느껴본 불편한 느낌 중에 가장 강한 편이라 쉽게 빠져 나와지지 않았다. 관찰을 지속하며 중심되는 생각을 알아차리다 한참 뒤에야 빠져나왔는데 흐릿하고 탁한 느낌이 남아 있었다. 선생님께서 빠져 나오려고 하지말고 느낌과 함께 있으면서 주체를 확인하라고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 그 상황에서 빠져 나오려는것, 구조를 봄으로서 빠져 나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고 은연중에 평화로운 마음, 고요한 상태를 추구하고 있었음도 알게 되었다. 고요한 상태도 하나의 상태임이 와 닿았고 어떤 상태에서든 그 상태와 떨어져 있는 주체를 확인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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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감사

수디님께서 갈비탕을 주문해 요리해주셔서 영양 보충을 할 수 있었다. 수디님의 호의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