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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37일차 주제 : 떠오르는 생각도 느낌임을 알아차리기
by 성주현 on 14:58:33 in 일기
청향관 아래땅의 목수국들이 지난해 아름다운 꽃을 피고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 있어서 더 큰 꽃을 보기 위해 전지 작업을 하였다. 어느 가지를 자를지 어떤 수향으로 키울지 고민이 되고 감히 자르지를 못하겠어서 전체를 보고 느낌으로 자르기 시작했다. 끌림이 있는 쪽으로 자르는데 강전지를 하는 나를 발견했고 큰 꽃과 가지를 좋아하는 나의 취향을 알게 되었다. 많은 생각이 떠올랐지만 느낌을 가지고 작업하니 심플했고 결국 생각은 고민하게 만들어서 후회와 뽐냄을 만들어내는 것임을 알게 되며 어느곳에도 주인되게 하지 않는 지혜를 알게된다. 내가하는 모든 것이 느낌임을 점점 알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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