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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16일차 : 사랑의 손길로 어루만지기
by 성주현 on 12:05:59 in 일기
(진선미느끼기) 강아지에 비해 고양이를 좋아하지않지만 밥을 챙겨주니 아양떠는 고양이가 예뻐보였습니다. 오늘 아침은 태풍이와 짝이 되어 산책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주제를 품고 오늘은 더 특별하게 태풍이를 리드하며 바라보았는데 평소 못보던 태풍이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귀여운 모습, 우아한 모습, 웃는 모습 등 다채로운 얼굴이 보여지며 태풍이가 더욱더 사랑스럽게 보였습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바라보니 기존보다 더 풍성한 느낌으로 나타남을 이해했습니다. 오디관의 장작에 불을 지피고 바라보니 불꽃이 맹렬하게 타올랐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불꽃이 하늘하늘 아름답게 천천히 흔들흔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멍하게 한참을 바라보는데 순간 내가 그 불꽃 속으로 훅하고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생기며 불꽃과 내가 한몸을 이룬 것 같은 느낌이 지속되었습니다. 꽤 오랫동안 그 상태를 유지했고 내 안에는 텅빈 공간이 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주체와 대상이 구분이 안되는 순간이었고 무언지 모를 편한 상태가 유지된 것 같았습니다. 힐링퀘스트 교육에 남자 참가분이 오셔서 같이 숙소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좀 소심한 성격이라 새로운 분과 잘 지낼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올라왔지만 이 또한 느낌임을 알기에 그저 이유없이 생각을 지우고 정성을 다하여 준비하니, 들어오셔서도 매우 젠틀한 모습을 보이시고 잠버릇도 없으셔서 아주 무난히 잘 지낸것 같습니다.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왜 느꼈을까? 이 불안감을 느끼는 건 누구지? 하는 질문이 올라옵니다. 그 상황이 오면 무난히 잘해내면서 걱정부터 하는 내가 있고 이게 나의 습이구나 하는 통찰이 올라옵니다. 그분과 대화를 하면서 내안에 아는 척 있는 척을 하는 내가 보였고 상대방이 나를 무시하지 못하도록 방어하는 기질이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100일 학교 주제를 하나 더 발견한 느낌이었습니다. "나에게 습이 된 것들을 알아차리고 이것 또한 지나가는 느낌임을 안다." 누구든 어떤 대상이든 나에게 가르침을 준다는 교훈을 얻었고, 싫어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주인 삼지 않음을 다시 경험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의 감사 : 맛있는 비빔밥과 청국장찌개를 만들어서 오신 향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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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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