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 96일-나는 무엇인가
by 바다 on 21:44:17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저녁에서 밤으로 넘어가는 때의 풍경 -오늘의 주제: 나는 무엇인가 오늘 아침에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 비개인성 주체를 확인한다는 것은 마치 잡히듯이 분명해진다는 것이다. 캐릭터를 필요에 따라 쓰되 주안점을 두지 않고 그것이 중심이 되는 것. 그것으로 확 넘어가는 것이 통찰이다. 캐릭터에 주안점이 두어진 것은 머무는 것이지만 비개인적 주체로 있는 것은 머물지 않는 것이다. 머물만한 특별한 무엇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이것을 알려고 하기보다 들어가보라. 이 통찰은 체험이 아닌 대상이라는 증거를 통해서 얻는 체득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 선생님께서 청향관 창고 만드시는 일을 도왔다. 나는 중간 중간 쉴틈이 많았어서 그때마다 마음을 살펴보면서 느껴진다는 것을 확인하며 느낌과의 간격 없이 알아차리는 상태로 있었다. 그 상태로 들어가면 느낌과 함께 있다가 곧 느낌이 사라졌다. 그러면서 그 상태도 깨지게 되었다. 선생님께서 그럴때는 궁금함을 가져보라고 말씀하셨다.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느낀다. 전에는 육체노동 하는 것을 싫어했는데 적당한 강도로 선생님과 함께 일하니까 일이 재미있었다. 따사로운 햇살과 잘 빨린 빨랫감, 노자와 공자의 나른한 얼굴, 작은 나무에 열린 달콤한 열매들. 평화롭고 감사하다. 그런데 예전의 습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마음에서는 '머물지 말고 계속 성장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순간 떠올랐다. 선생님께서 만족이 비개인적 주체를 발견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고 말씀하셨다. 부족감을 느낀다는 것은 어디론가 달려나가고자 하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만족하게 될때 지금 이 순간 서있는 그 자리를 바라볼 여유가 생기기에 그런 것 아닐까 생각되기도 했다. -오늘의 감사 지금의 삶에 감사하다.
|
||||||||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