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교육공동체
MEMBER LOGIN
공지사항
  1. 자생님의 함양수련원 정원 가꾸기 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 통찰력게임 온라인에서 하기
  3. [소식지 42호] 생명력 카드-감사
  4. [소식지 41호] 창조적 통찰의 조건 속에 있는 사람
  5. [소식지 40호] 통찰은 경험에서 자유로울 때 일어난다
  6. [소식지 39호] 직관은 단편이다
1
1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바다) 95일-노력과 호기심
by 바다 on 22:26:54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사다리 위에서 바라본 하늘 


-오늘의 주제: 노력과 호기심 

 

요즘따라 마음이 조금 풀어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유가 생긴 느낌이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았다. 이곳에 온지 얼마 안되었을때는 주제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의도적으로 주의를 그쪽으로 집중시켰다. 그런데 요즘은 선생님과 매일 아침 모임을 갖고 주제를 잡은 후 일상을 살다보면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그 빈도수는 의도적으로 질문을 던질때보다는 줄어들었지만. 그래서 일부로 관찰하고 질문하려는 의도를 내야할지, 아니면 그저 주제만 잊지 않고 마음에 품은 채 일상을 보내는 것이 좋을지 헷갈렸다. 그런데 의도와 호기심 둘 다 그저 어느 순간 일어났다는 점에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다른 점도 있었다. 의도가 일어나서 주제에 집중하면 '내가 탐구를 한다'라는 느낌이 강해지면서 결과에 대한 기대도 함께 일어난다. 그렇기에 의지를 쓰고 노력하면 할수록 수행하는, 탐구를 하는 내가 있다는 믿음이 강화되기 쉬운 것 같다. 노력 하면서도 그 노력 또한 내가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일어난 것이라는 걸 인지한다면 모르겠지만. 또한 노력한다는 것은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결과물에 대한 상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그것은 마음을 미래로 향하게 하기 쉽다. 반면 호기심이 일어나서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은 그 안에 어떤 특정한 결과물을 바라는 마음이 없다. 호기심으로 마음을 바라보면 지금의 마음이 보이면서 보다 관찰이 정밀해지는 것 같다. 

지금의 마음이 보인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조금 더 진실에 가까워진다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곳에서 들은 여러 이야기들을 사유해보았을때 현존, 지금 이 순간에 머무는 것도 여러 단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경험한 지금 이 순간의 폭과 근본통찰이 온 사람의 지금 이 순간의 폭은 다를 것이다. 또한 경험적으로 생각해보아도 동일시 된 상태-> 물든 주의-> 투명한 주의->무심으로 이어지는 상태 속에서 시간의 폭이 점차 좁아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와 미래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지금 이 순간으로. (완전한 지금 이순간은 경험해보지 못한 것 같지만) 관찰과 관조의 차이가 그런 지점에서 오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투명한 주의로 관찰할때는 지금 이 순간에 가깝다. 그런데 여전히 주의가 흐른다는 점에서 완전한 지금 이 순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흘러서 가닿는 것은 여전히 대상과 공간적, 시간적 분리가 있는 것이다. 지금의 마음을 본다고 느껴지지만 정말 그런지 의문이 든다. 주의의 흐름 없이 완전한 지금 이 순간 속에서 대상과 분리 없이 대상을 인식하는 것이 관조가 아닐까 생각한다. 경험이 없으니 결론 짓지는 말아야 겠다. 


-오늘의 감사: 일하기 딱 좋은 오늘의 날씨에 감사하고 따스한 온기를 전해주는 공자와 노자에게 감사하다. 열심히 창고를 만드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Tag :


새댓글 쓰기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등록일
Total 5362 Posts
4,132
푸리
9 23-06-22
4,131
도현
5 23-06-22
4,130
바다
16 23-06-21
4,129
도현
6 23-06-21
4,128
푸리
10 23-06-20
4,127
바다
13 23-06-20
4,126
도현
4 23-06-20
4,125
바다
13 23-06-19
4,124
푸리
13 23-06-19
4,123
도현
6 23-06-19
4,122
푸리
10 23-06-18
4,121
바다
12 23-06-18
4,120
바다
10 23-06-18
4,119
도현
5 23-06-18
4,118
바다
8 23-06-17
4,117
바다
13 23-06-16
4,116
도현
6 23-06-16
4,115
푸리
12 23-06-16
4,114
바다
11 23-06-15
4,113
도현
6 23-06-15
4,112
바다
9 23-06-14
4,111
도현
9 23-06-14
4,110
푸리
11 23-06-14
4,109
도현
4 23-06-14
4,108
바다
13 23-06-13
4,107
푸리
10 23-06-13
4,106
도현
7 23-06-13
4,105
바다
17 23-06-12
4,104
푸리
9 23-06-12
4,103
바다
17 23-06-11
통찰력 딜러/마스터 모심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메일 : cpo@herenow.co.kr
홀로스 평생교육원 함양연수원 :
(055) 962-8821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기부 및 후원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청년 백일학교 신청
SCHEDULE
  • 제 1차 통찰력게임 퍼실리테이터 교육
    2018-04-08 13:0 ~ 2018-07-29 18:0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