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교육공동체
MEMBER LOGIN
공지사항
  1. 자생님의 함양수련원 정원 가꾸기 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 통찰력게임 온라인에서 하기
  3. [소식지 42호] 생명력 카드-감사
  4. [소식지 41호] 창조적 통찰의 조건 속에 있는 사람
  5. [소식지 40호] 통찰은 경험에서 자유로울 때 일어난다
  6. [소식지 39호] 직관은 단편이다
1
1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바다) 520일-무기력 살펴보기
by 바다 on 20:21:13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선: 직접 키운 오이를 상자에 가득 채워서 주시면서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시는 이웃분들의 선한 웃음


-오늘의 주제: 무기력 살펴보기


어제 밤에 탱크 안 실리콘의 곰팡이 제거를 위해 제거제가 발린 스티커를 붙였는데, 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면서 했음에도 탱크의 공간 특성 상 삼면이 막혀있어서 락스냄새를 잔뜩 맡으면서 할 수 밖에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무겁고 숨쉴 때마다 불편한 느낌이 느껴졌다. 

순간 왜 이렇게까지 이 일을 한 걸까? 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공허감과 함께 주기적으로 찾아왔던 무기력이 다시 느껴졌다. 


그래서 오디관으로 올라가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를 찾아보고 다시 방으로 돌아와 마음을 살펴보았다. 

지금의 ‘나’는 무엇인지 살펴보니 ‘내 몸이 힘들다’는 생각이 사라지고, 그와 함께 저항감도 사라졌다. 

다시 어제의 질문이 떠올랐다. 

‘자아’라는 것은 단지 부분일 뿐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자아 강화는 그 부분들에 힘이 더 실리는 것이며, 탐구와 헌신은 그것에서 힘이 빠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올라왔다. 

그러자 힘을 빼려는 의도가 올라왔는데 그것 또한 부분이며, 작용을 확인하고, 무언가를 알려는 의도도 부분으로 다가왔다. 


이런 것이 와 닿자 다시 힘이 생겨서 식사 준비를 돕고, 설거지를 했는데 하고 나니 다시 ‘왜 이 일을 해야할까?’라는 생각이 떠오르며 무기력이 찾아왔다. 


예전에는 일이 힘들어도 이 일을 해냄으로서 한층 더 성장하고 강해질 수 있다는 믿음이 그 일을 하게 했는데 요즘에는 일의 의미가 잘 찾아지지 않았다. 

태어나고 이런 삶을 살게 된 것에도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사실 특별한 이유 같은 건 없을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어떤 일이든 이 일을 꼭 해야하는 특별한 이유 같은 것은 원래 없으며 그저 살아있다는 것은 끊임없는 움직임이기에 이유 없이도 움직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항상 이유로 에너지를 내왔기 때문에 에너지가 안난다. 

특히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 ‘내가 꼭 해야한다고 여기는 일’은 어떻게든 해도, 자율이 아닌 타율에 의해 해야한다는 느낌을 받으면 에너지가 정말 안난다. 

그 상태에서 의지를 내서 하기 싫은 느낌이 있는 일들을 억지로 하니 지치는 것 같다.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니 선생님께서 마음 공부는 그럴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타율적으로 하는 일들이 하기 싫을 때 그 하기 싫어하는 ‘나’는 무엇인지 탐구하고, 원인을 들여다 보는 것이 곧 숙이는 것이라는 말씀이 인상깊게 다가왔다. 

아직 올라온 그 순간에 바로 마음을 살펴보는 것이 원활하게 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또 일을 한 순간에는 마음이 힘들지 않았는데, 과거에 이 일을 내가 했으며, 앞으로도 해야한다는 마음의 그림 때문에 마음이 힘든 것이라는 게 와 닿았다. 

지나서 이야기 하지 말고 힘들 때 이야기하면 쉬게 해주겠다고 하셔서 감사했다. 

다음 주는 아침 일과들을 빠져도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다. 

 

Tag :


새댓글 쓰기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등록일
Total 5877 Posts
5,817
바다
10 24-09-08
5,816
김선주
8 24-09-07
5,815
도현
6 24-09-07
5,814
바다
12 24-09-07
5,813
김선주
7 24-09-07
5,812
도현
5 24-09-06
5,811
김선주
8 24-09-06
5,810
푸리
10 24-09-05
5,809
리타
12 24-09-05
5,808
자생
8 24-09-05
5,807
도현
7 24-09-05
5,806
김선주
8 24-09-05
5,805
푸리
8 24-09-04
5,804
자생
12 24-09-04
5,803
리타
17 24-09-04
5,802
리타
16 24-09-04
5,801
바다
12 24-09-04
5,800
도현
5 24-09-04
5,799
김선주
9 24-09-03
5,798
푸리
8 24-09-03
5,797
바다
12 24-09-03
5,796
도현
8 24-09-03
5,795
김선주
9 24-09-02
5,794
리타
17 24-09-02
5,793
자생
10 24-09-02
5,792
바다
11 24-09-02
5,791
푸리
11 24-09-02
5,790
도현
5 24-09-02
5,789
김선주
6 24-09-02
5,788
푸리
9 24-09-01
First Prev  1 2 3 4 5 6 7 8 9 10 ...  Next End
통찰력 딜러/마스터 모심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메일 : cpo@herenow.co.kr
홀로스 평생교육원 함양연수원 :
(055) 962-8821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기부 및 후원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청년 백일학교 신청
SCHEDULE
  • 제 1차 통찰력게임 퍼실리테이터 교육
    2018-04-08 13:0 ~ 2018-07-29 18:0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