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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376일-공허감 살펴보기
by 바다 on 00:28:39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선: 자연을 만끽하는 까미 -오늘의 주제: 공허감 살펴보기 선생님께서 산책하시면서 해주신 말씀이 인상깊게 남았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가 선생님께 지금까지는 늘 나아갈 방향을 정해두고만 살아와서 의미없음, 공허함을 잘 못느꼈다는 말씀을 드렸다. 그러자 선생님께서 공허감을 못느낀 것이 아니라 공허감이 ‘나’가 되어있었기 때문에 느껴지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공허감이 내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의미있음을 추구해왔던 것이다. 지금은 그 공허함을 보게 된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어제 밤에 공허함을 계속 느끼고 경험하니 오늘은 어떤 감정도 잘 안올라왔다. 탐구를 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올라왔는데 대상으로 잡혔다. -오늘의 감사 선생님께서 에너지를 쏟으며 가르쳐 주시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자생님의 정성 담긴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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