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교육공동체
MEMBER LOGIN
공지사항
  1. 자생님의 함양수련원 정원 가꾸기 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 통찰력게임 온라인에서 하기
  3. [소식지 42호] 생명력 카드-감사
  4. [소식지 41호] 창조적 통찰의 조건 속에 있는 사람
  5. [소식지 40호] 통찰은 경험에서 자유로울 때 일어난다
  6. [소식지 39호] 직관은 단편이다
1
1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바다) 334일-'내가' 숙이는 것이 아닌 이유
by 바다 on 23:55:52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선: 집에서 나와 반겨주는 태풍이가 선하게 느껴졌다. 


-오늘의 주제: '내가' 숙이는 것이 아닌 이유


선생님께서 아침산책 때 너는 지금 숙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나를 숙이려고 최대한으로 노력해왔음에도 숙이지 못하고 있다는 말씀을 들으니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해졌다. 

쌓아온 기준이 너무 강한데 이러한 기준들을, 자아를 정말 내려놓을 수 있을까? 라는 스스로에 대해 의문이 생기면서 좌절감이 조금 올라왔다. 

이러한 생각들을 솔직하게 말씀드리자 아직도 네가 숙이려고 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선생님께서 아침모임때 탁자 위에 놓인 물건을 대상으로 이 느낌을 무엇이 보고 있는지 질문해주셨다. 

내가 보고 있다에서 보고있다는 느낌, 공간의 느낌이 잡힌 후, 어디론가 들어가는 흐름만 남았다. 


혼자 오전의 경험들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내가’ 숙이는 것은 숙이는 것이 아닌 이유는 무엇일까? 

숙인다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질문하자 

답답한 느낌, 내가 숙이지 못했던 사람들과 상황들, 포기하지 못할 것만 같은 기준들이 떠올랐다. 

이러한 기준들과 느낌들, 감정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느낌을 보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해보았다. 

그러자 내가 기준과 느낌, 감정이 되어있다가 어느순간 그러한 기준과 느낌, 감정을 보는 입장으로 전환되었다. 

그러자 그러한 느낌들이 싫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순간 순간 그 느낌들이 각을 일깨워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순간에는 그러한 느낌들이 내가 아닌 떠오른 것이라는 게 강하게 와닿았다. 

그러자 마음이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기준들을 보호하려는 마음으로 상황이나 사람들에게 저항해왔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을 발견하자 이 기준이 어떻게 되든 괜찮겠다는 마음이 올라왔다. 


모든 갈등은 한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것 같다.

갈등을 빚고 있는 주체도 대상도 같은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내가’ 숙이려고 노력하는 것을 이러한 측면에서 보자면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이 순간 숙이지 못하는 ‘나’와 숙여야 하는 상황에 대한 그림으로 마음이 나누어져 두 느낌이 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이다.

이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숙이지 못해왔고 기준을 지키고 싶은 과거의 그림과 숙여야만 하는 상황이라는 미래의 그림이 마음 안에 그려져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은 어떤가? 

지금 이 순간에는 숙여야 할 ‘나’도, 숙여야만 하는 ‘상황’도 없다. 

어떤 것을 위해서 노력한다는 것은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는 생각을 강화시키며 지금을 보지 못하게 한다. 

선생님께서 해주신 ‘내가’ 숙이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은 지금 이 순간 숙이는 것은 숙일 나도 없으며 숙임이 일어나는 것이기에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자생님과 자생님의 가족분 덕분에 맛있는 김을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저녁모임때 선생님께 선불교에 대한 재미있고 의미있는 이야기들을 들을 있음에 감사하다. 

Tag :


새댓글 쓰기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등록일
Total 5335 Posts
5,065
성주현
6 24-03-03
5,064
성주현
7 24-03-03
5,063
도현
5 24-03-03
5,062
매화
9 24-03-03
5,061
푸리
9 24-03-02
5,060
김선주
8 24-03-02
5,059
김선주
7 24-03-02
5,058
김선주
4 24-03-02
5,057
푸리
8 24-03-01
5,056
도현
6 24-03-01
5,055
도현
8 24-02-29
5,054
푸리
11 24-02-29
5,053
성주현
6 24-02-29
5,052
성주현
6 24-02-29
5,051
성주현
5 24-02-29
5,050
성주현
5 24-02-29
5,049
성주현
5 24-02-29
5,048
성주현
4 24-02-29
5,047
도현
5 24-02-29
5,046
푸리
10 24-02-28
5,045
김선주
8 24-02-28
5,044
도현
6 24-02-28
5,043
바다
11 24-02-28
5,042
바다
8 24-02-28
5,041
바다
10 24-02-28
5,040
푸리
10 24-02-27
5,039
김선주
8 24-02-27
5,038
김선주
9 24-02-27
5,037
김선주
5 24-02-27
5,036
김선주
6 24-02-27
First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End
통찰력 딜러/마스터 모심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메일 : cpo@herenow.co.kr
홀로스 평생교육원 함양연수원 :
(055) 962-8821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기부 및 후원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청년 백일학교 신청
SCHEDULE
  • 제 1차 통찰력게임 퍼실리테이터 교육
    2018-04-08 13:0 ~ 2018-07-29 18:0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