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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324일-지금 이 순간 각하기
by 바다 on 01:42:29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산의 꼭대기 부분에 눈이 쌓여있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오늘의 주제: 지금 이 순간 각하기 무심에 처음 들어가본 이후로 밤마다 나라는 느낌을 살피면서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때마다 다르지만 처음만큼 깊이 들어가지지 않는다고 느꼈다. 선생님께서 깊이 들어가지지 않는다면 무의식이 벌써 익숙해져서 거기에서 막힌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의식이 있다는 것은 미묘한 분열이 있다는 것이며 그것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갖고 더 들어가보라고 말씀해주셨다. 선생님께서 주객분열을 기반으로 마음의 내용이 일어난다. 왜일까? 라고 질문해주셨다. 마음의 내용이 일어났다는 것은 분별이 일어났다는 것인데 분별 자체가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생각이 올라왔다. 안이 있으면 밖이 있고, 내가 있으면 대상이 있다. 느낌은 느낌을 느끼는 무엇이 있을때 느껴진다. 여기에 대해 더 생각해봐야겠다. 이번 며칠 간 유독 여러 마음들이 올라왔다. 그런 마음들을 탐구하기 보다 ‘왜 나는 숙이지 못할까?’라는 내용에 빠졌던 것 같다. 그런 마음이 올라와있을때 한 번 힘을 빼고 숙여보았다. 그러니 빠르게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이곳의 가르침 덕분에 배움은 많이 일어났다고 느끼지만 여전히 여러 기준과 감정이 자주 올라오고 숙이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다. 선생님께서 여기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들이 인상깊게 다가왔다. (내가 이해한 바를 써보자면) 숙이지 못해도 괜찮다. 자책은 오히려 ‘나’를 강화시킨다. 통찰이 일어나도 숙이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내가 아니라 대상임이 분명해지기에 그러한 문제들이 그리 중요해지지 않게 되는 것이다. 가벼워지는 것이다. 꽃마리님과 함께 이야기 나누다가 조건이나 내용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고 한계 짓지 않고 보는 것은 어떤 것일지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다. 그때 꽃마리님에 대해 떠오르는 생각을 지우고 보니 존재감과 같은 투명한 느낌이 확인되었다. 50대 50으로 주의 보내고 이야기할때와 비슷한 상태였다. 그런 꽃마리님을 보는 나에게서도 투명한 느낌이 확인 되었고 그런 의미에서 서로 다르지 않다고 느껴졌다. -오늘의 감사 카드가 없어서 버스를 못타는 상황에서 가는 길이 막막했는데 동호정까지 차로 데리러 와주신 자생님께 감사드린다. 꽃마리님과 즐겁게 산책하고 대화나누며 배울 수 있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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