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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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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189일-과거와 미래도 지금 이 순간에 속해있는가? 섬세하게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 만지고 느껴서 그 후에 행동한다.
by 바다 on 00:55:54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서하마을에 있는 예쁜 카페. 그 안으로 선선히 불어오는 가을 바람. 


-오늘의 주제: 과거와 미래도 지금 이 순간에 속해있는가? 섬세하게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 만지고 느껴서 그 후에 행동한다. 


오늘 아침에 향기님과 선생님과 함께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 요즘 계속 선생님과 함께 아침에 개산책을 가고 있다. 그런데 돌아갈 길에 물웅덩이가 많으니 선생님께서 차도로 갈까?라고 제안하셨다. 차도 옆에 난 길이 너무 좁고 5톤 트럭 같이 큰 차들이 빠른 속도로 자주 다니는 도로여서 개와 함께 가기에는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원래 왔던 길로 돌아가자고 주장했다. 그러니 선생님께서 내가 그런 나를 숙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차도로 가야겠다고 말씀하셨다. 그것에 대해 반발심이 올라왔다. 그때 선생님께서 하늘을 보며 저기 낮달이 보이니? 라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주의가 그쪽으로 쏠리면서 반발심은 어느새 사라져있었다. 다시 선생님께서 차도로 가지 말아야 하는 이유들을 더 대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니 관찰하고 있음에도 어느새 내가 옳다는 마음이 슬금슬금 올라왔다. 그때 선생님께서 합리성은 힘을 가진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합리성에 묶여있지 않고 내려놓을 수도 있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냥 힘을 툭 빼보라고 말씀하셨다. 그래보니 막상 차도에 개를 데리고 갈때는 반발심이 올라오지 않았다.  오히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상황이 오니까 주의가 조금 더 지금 이 순간에 맞춰졌던 것 같다. 

아침모임 때 이에 대해서 해주신 이야기들

합리성은 곧 힘을 가진다. 그러나 인간의 합리는 부분이다. 인간의 합리로 보기에는 맞지 않은 일들이 늘 일어난다. 그러나 발생하는 모든 일은 자연의 이치에 맞기에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에너지가 강하면 이치는 따라간다. 강한 힘 자체가 이치이기 때문이다. 

내 합리가 먹히지 않을 때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 접을 줄 알아야 다른 길도 찾을 수 있다. 나의 합리가 먹히지 않을때 상처받게 된다. 대응할 수 있을 때 화가 나고 대응할 수 없을 때 상처받는다. 

이유 있이 내려놓는 것은 또다른 합리이다. 이유 없이 내려놓아봐라. 선생님께 이 말씀을 듣고서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이해하고 내려놓는 것은 그것이 더 깊은 합리이기 때문에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이므로 결국 이유 있이 내려놓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올라왔다.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같은 차원의 또 다른 합리가 아닌) 더 깊은 차원의 합리성이 작은 합리를 멈추게 한 ‘경험’은 합리성 자체도 멈출 수 있게 된다. 이것이 경험의 연역성이다. (의식적으로 한) 경험은 모든 경험에 적용이 가능하다. 

섬세하게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 만지고 느껴서 그 후에 행동하기와 연결되는 이야기 

생각과 의도를 쓰는 것도 움직임이다. 모든 움직임에는 힘이 결집된다. 생각+믿음=방향(정보)과 에너지이다. 그 에너지를 툭 내려놓을 수 있다면 원천에 대한 강한 힘이 생긴다. 

추가로 해주신 말씀- 정해놓은 목표가 있으면 돌아가지 않고 끝까지 가보기 

반발심이 들다가 하늘을 보니 그 마음이 잊혀졌던 것처럼 강한 감정이 일어날 때 다른 곳으로 주의를 쏟으며 전환해봐라. (억압과는 다르다.) 이를 통해 감정을 툭 깨끗하게 털어버리는 경험을 해봐라. 


이후에는 서하면사무소 쪽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 서하’라는 빈둥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카페에 갔다. 섬세하게 잘 느껴보니 여러 소리들이 들려왔다. 그 소리를 잘 느껴보니 갑자기 고요를 확인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떠올랐다. 그 소리를 통해 지금 이 순간의 고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에 무경계를 다시 조금씩 읽어나가는데 그 책에 (내가 이해한 바에 따르면) 과거에 대한 회상 또한 지금 이 순간 일어난다. 그러나 사람들은 과거가 지금 이 순간과 분리되어 뒤에 있다고 여김으로써 자신 또한 지금 이 순간과 분리되어 있다고 믿는다는 내용이 나와있었다. 그 문장들이 깊은 울림과 함께 다가왔다. 그 글을 읽으니 과거에 대한 기억에 주의가 간 순간에 이러한 과거도 지금 이 순간에 속해있는가?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그러면서 과거의 기억에서 지금 이 순간에 초점이 맞추어지는 그 사이의 순간에 과거의 기억도 지금 이 순간에 속해있다는 것이 확인된다고 느껴졌던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소리를 통해 고요를 확인하는 것과 과거와 미래의 시간의 흐름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을 확인하는 것, 대상을 통해 눈을 확인하는 것은 모두 연결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상은 본질의 증거이다.’라는 문장이 떠올랐다. 

이후에 강한 감정이 일어날 일이 있었다. 의식적으로 그 감정을 잘 느끼고 왜 그 감정이 떠올랐는지 그 밑에 자리잡은 생각을 들여다보고자 했음에도 감정이 사라지지 않았다. 주의를 전환함으로써 깨끗하게 잊혀지는지 실험해보았지만 의도가 많이 들어갔는지 잘 되지는 않았다. 그때 선생님께서 저녁모임을 시작하자고 말씀하시면서 여러 질문을 던져주셨다. 지금 이 순간 시간의 흐름이 있니? 지금 이 순간에 초점을 맞추면 시간은 내 머릿속에만 있었다. 그 순간 그려왔던 스토리, 시간의 흐름 또한 지금 이 순간에 속해있었다는 것이 와닿으면서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던 강한 감정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오늘의 감사 

항상 오실 때마다 여러 일을 해주시는 향기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차도에서도 잘 따라와준 개들에게 감사하다. 

근처에 좋은 카페가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사장님의 친절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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