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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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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116일 - 지금 여기에 깊이 있기
by 신현동 on 20:23:29 in 일기

2019년 10월 29일 화요일


주제 : 지금 여기에 깊이 있기


오늘 느낀 것1

: 어제 밤에 보일러를 틀고 잤는데 몇 시인지 모르는 새벽에 바닥이 너무 뜨거워서 깼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나는 깊은 수면 상태에 있었는데 그리고 자는 동안 주체가 없었는데 그 뜨거운 것을 '누가' 느끼고 주체를 일으켰는가? 어쨌거나 무언가 뜨거운 것을 '느꼈으니까' 의식이 다시 깬 것이고 그러고 나서 처음엔 멍하니 뜨거운 것에 대한 감각만 있다가 주체를 거쳐 내가 분명하게 생기고 나니 보일러를 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보일러를 껐다. 


깊은 잠 속에서 뜨거운 것을 느꼈다

의식이 깨고 나서 한동안 멍하지만 느끼는 주체와 느껴지는 대상으로 나뉘어져 느껴진다, 생각, 판단이 없음

투명한 주체나 나와 같이 주체쪽에 힘이 분명히 실리면서 생각과 판단이 들고 보일러를 끄려는 행동으로 이어진다.



주체가 느끼기 이전에 이미 그 무언가로 인해 느껴진 것은 어떤 것 때문일까? 이 현상의 의미는 무엇일까?



오늘 느낀 것2

: 학교에서 학식을 먹으려고 가방을 봤는데 순간 열쇠고리가 없어졌다는 느낌이 확들고 탄식의 느낌이 일어났다. 그런데 그걸 주체가 의식으로 어떤 감정의 느낌으로 그 이전부터 보는 순간 이미 느낌이 일어나고 있었음이 느껴졌다. 그러니까 느낌이 커지기 훨씬 전에 저 밑바닥에서 어떤 느낌이 시작되는 느낌을 느꼈는데 그것은 나나 주체가 느꼈다고 할 수도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저절로 느껴졌다. 느낌의 시작이 정확히 어느 순간인진 모르겠지만 예전보다 느낌을 자각하는 순간이 빨라졌다. 느낌을 느끼기 시작하는 것은 누구인가?

느낌을 무의식적으로 알아챈 것이 먼저고 이후의 느린반응속도로 의식이 알아챈 것 같다. 




오늘 느낀 것3

: 밤에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거기서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이 슬퍼서 울고 울먹이는 표정 등을 짓는데 지금까지의 쭉 스토리를 보는 그것들을 토대로 그 장면을 보니 슬퍼지며 울음이 나오려했다. 그 때 느꼈다. 저 사람의 슬픈표정은 내 안의 슬픈 표정임을. 저 사람의 슬픈 표정에 대한 느낌은 내 안에서 느껴지고, 해석되는 내 안의 슬픈 느낌이면서 내 안의 경험임을 알 수 있었다. 

저 사람의 슬픔이 '느껴진다는 것'은 내 안의 슬픔이 '불러일으켜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슬픈 표정이 슬픈 표정으로 느껴진다는 것부터가 이미 경험을 불러 일으키고 내 안의 느낌들이 일어나 재생되고 있는 것이다. 즉 저 슬픔은 곧 내 안의 슬픔이라는 것이다. 

감정에 대한 감지 또한 내 안의 감지임이 명확하게 확인된 것이었다. 따라서 저 영화 속 인물들이 슬픈 것이 느껴지는데 왜 나도 슬픈걸까 하는 의문은 이런 이유로 해소되었다. 저 사람이 슬프게 느껴지는 것 자체가 내 안에 슬픔이 일어난 것이고 나 또한 슬플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보고도 느낌을 내려놓아지게 둔다면, 바라보는 쪽에 힘을 싣는다면 슬픔이 느껴지면서도 그것을 볼 수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하진않고 슬픔을 함께했다. 주체의 특성이 거울과 같다고 여겨졌다. 주체는 거울처럼 저 밖과 내 안에 떠오른 대상의 느낌을 거울처럼 비춰주고 있었다.저 벆의 슬픔과 이 안의 슬픔이 한 개의 느낌으로서 구조를 이루고 있었다. 주체(내 쪽) -대상 (영화 속 인물) - 느낌(슬픈 표정의 느낌) 으로 볼 수 있다.

이로보아 감지연습은 대상을 관찰하는 것 같지만 대상에 대한 느낌을 관찰하며 더 정확히는 대상에 대해 떠오른 내 내면의 느낌을 관찰하는 연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관성 넘어가기 책에 나온 감지에 대한 이론이 예전엔 이해가 가지않았는데 다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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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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