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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114일 - 생각, 느낌 내려놓고 있기
by 신현동 on 20:21:47 in 일기
지금 여기에 깊이 있기 - 무한한 영원 2019년 10월 27일 일요일 주제 : 생각, 느낌 내려놓고 있기 오늘 느낀 것 : 생각, 느낌 내려놓은 상태로 우장산을 산책하였다. 생각들이 종종 일어나고 귀뚜라미나 자연의 소리가 들려왔고 산의 정경이 보였다. 끊임없는 느낌의 변화가 느껴진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가능한 것은 변화 없음을 기반으로 해서 느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어나는 모든 것은 현상이며, 현상을 보고 있는 이것도 현상이며 그 모든 것이 가능함은 모든 것이 현상이라는 것 자체가 증명하고 있었다. 변화가 생생하고 현상이 현상으로 느껴질 수록 현상의 바탕으로 깊이 있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이미 그렇게 살고 있었는데 그것을 보지 못했다. 이미 모두 그렇게 살고 있는데 뒤를 돌아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나 주체가 느끼는 것과 주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느끼는 것은 무엇이 다른가? 그것의 차이를 어떻게 분별할 수 있는가? 이 질문은 여전히 조금씩 의심의 여지를 남겨둔다. 이후 노래방에 갔는데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를 때 노래에 깊이 몰입하니 느끼는 주체로 있다가 노래 속에 깊이 빠져 노래와 하나가 되었다. 의식이 노래로 가득찼다. 내가 노래가 되었다. 느끼는 무엇과 느껴지는 대상간의 거리가 거의 없었고 이것은 마치 하나가 된 것 같았다. 그러니까 평소에 주체와 대상 느낌의 관계가 다른 느낌으로 느껴지는 것은 분리된 정도, 거리의 차이라고 생각된다. 어떤 '상태'가 칼로 자르듯이, 언어로서 딱딱 나뉘는 것이 아니라 스펙트럼 상의 '에너지의 불균형의 정도'에 따라 주체의 느낌이 들고 대상의 느낌이 달라지며, 주체 대상 관계를 결정한다. 그러나 어쨌거나 느낌의 차이가 있다는 건 에너지 스펙트럼상에서의 도약이 있기에 구별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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