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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113일 - 투명한 주체로 있기
by 신현동 on 20:21:05 in 일기
2019년 10월 22일 일기 주제 : 투명한 주체로 있기 오늘 느낀 것 : 행동 : 대구매운탕을 먹었다. 경험 : 대구매운탕을 먹다가 입 속에서 가시가 느껴졌고 가시를 빨리 빼내서 잡으려고 했다. 막 빼내려는데 손에 안잡혔다. 그러다가 그러는 것이 투명하게 관찰되면서 의식적으로 손가락을 하나하나 조절할 수 있게 되었고 바로 가시를 빼내었다. 그러니까 '가시를 손으로 잡으려는 충동 또는 느낌'에 빠진 주체로 있다가 그것을 투명하게 보는 주체로 옮겨진 것이다. 가시를 손으로 무의식적으로 막 빼내려고 할 때도 분명 그것을 경험하는 주체가 있었고 다만 경험과 하나과 된 주체로 조절과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였다. 그러다가 그것을 봄으로써 의식적으로 깨어있게 되고 현재에 머무르며 조절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주체라고 하는 현상이 대상인 느낌과 마치 한 몸인 것처럼 하나처럼 작동될 때가 있고, 떨어져나와 볼 때가 있는데 이런 현상에 대한 경험이 처음이 아님에도 신기하게 느껴졌다. 주체의 작동방식이 신기하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마음의 느낌과 하나가 되는 '나'는 느낌에 끌려다니고 동일시 되는 한 절대 쉬지 못한다. 그러나 그것을 투명하게 그저 보는 주체로 있을 때는 쉼이 가능해진다. 쉰다는 것은 보는 주체로 있는 것이다. 쉰다는 것은 느낌이 되지 않고 느낌을 느끼고 있는 주체로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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