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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111일 - 투명한 주의 확인하기
by 신현동 on 20:19:31 in 일기
2019년 10월 19일 일기 주제 : 투명한 주의 확인하기 오늘 느낀 것 : 주의 사용하기 책을 읽을 때, 주의를 관찰하거나 보면, 또는 투명한 주의를 확인하면, 다른 것에 주의가 가더라도 주의가 가는 것을 느낄 수가 있기 때문에 적어도 그것에 끌려가거나 빠지지 않게 된다. 즉 주의를 사용하려면 주의가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 알아야한다. 주의가 자동적 본능적으로 끌려가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더 증폭, 강화시키는 것은 막을 수 있으며 그렇게 주의가 들이부어지는 것을 내려놓고, 멈출 수 있을 때 비로소 주의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주의를 사용하는 것은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깨어있기 기초 때 연습한 것인 주의를 의도적으로 보내는 연습과 깨언있기 심화 때 연습한 것인 이미 나가고 있는 투명한 주의를 확인하기가 있다. 사실 의도적으로 주의를 내서 쓰는 것도 사용한다고 할 수 있겠지만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후자이다. 정확히 말하면 주의를 간접적으로 사용하는 것, 주의가 사용되는 것을 보는 것이다. 주의가 이미 사용되고 있는데, 자동적으로 또는 습관적으로 불필요한 곳에 주의가 갈 때, 이를 바라봄으로써 내려놔지고 멈춰지는 원리를 이용하여 의도를 내서 사용한다기보다 주의를 봄으로써 간접적으로 사용되게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주의, 느낌은 일어나는 것이므로 내가 사용한다고 할 수도 없다. 그저 일어나는 주의를 볼 때, 느낌들을 볼 때 전체로 시야가 넓어지며 그 때 좀 더 조화롭고 균형적인 방향으로 주의와 느낌이 사용된다. 사용되려면 기본적으로 습관적으로 주의에 끌려다니지 않아야하며 그러려면 주의를 보는 것이 되어야한다. 그리고 이러한 것이 곧 주의의 사용이자 자기의 사용이 된다. 요약하면 내 주의가 어디에 쓰이는 지 아는 것을 통해 습관적 자동적으로 주의가 쓰이는 것을 바라보고 관찰하게 되며 이로써 자동반응과 동일시를 내려놓고 멈출 수 있게 되며 주의를 간접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주의가 전체 속에서 조화롭게 사용되려면 주의를 바라볼 수 있어야하며, 그럴 때 언제든지 주의가 끌려가고 빠지는 것을 내려놓을 수 있다면 주의가 잘 사용된다고 할 수 있다. 또는 주의를 잘 사용한다고 할 수 있다. 주의가 일어나는 것을 본다면 주의가 발생하고 생기며 일어나는 그 자리에 더 가까워졌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일상에서 활용은 어떤 것에 집중하고 있을 때 주의가 움직이는 것, 주의가 다른 곳으로 가는 걸 알아채고 보고 있는다. 거기에 반응하지않으며 그저 원래 쏟던 곳에 주의를 계속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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