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푸른 잎사귀들(아름다움)
잎사귀들의 푸르른 색감이 눈에 들어왔고 생명력넘치는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마음의 작동 원리 느끼기
걷다가 피곤해서 살짝 졸고 있었다. 졸면서, 뭘 해도 재미없다는 생각과 함께 뭐가 문제지라는 의문이 들었다. 순간 머릿 속에서 통찰이 일어났다. 해결하고 싶은 방향과 느낌을 가진 채로 마음이 여유롭게 풀어지면 마음에 제약이 없어져서 무의식에서 통찰이 일어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현상다루기-일상 자체의 중요성 느끼기
1시간반 정도 산책을 했다. 근처 중심지까지 왔는데 막상 와도 할 게 없었다. 뭘해도 끌리는 것이 없고 무미건조하니 음식으로 계속 자극을 주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채게 되었다. 문득 요즘 음식을 먹을 때 설탕같은 자극적인 조미료를 타서 먹어야 맛있게 느껴졌던 것처럼, 일상에서도 음식처럼 직관적인 자극을 줘야 즐거움이 느껴졌다는 것이 떠올랐다. 원재료의 맛 자체에서 즐거움을 느낄 줄 알듯이, 걷고 얘기하고 씻는 등의 일상도 일상 자체를 하나하나 음미하듯 즐길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이류님께서 굴과 미더덕을 사오셨다. 이류님 덕분에 맛있는 해산물을 먹게 되었다. 이류님의 호의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