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강아지들(선함)

함양연수원 내의 잔디밭을 지나가는데 새끼강아지들이 발자국소리를 듣고 꼬리를 흔들며 달려왔다. 그 모습이 선하게 느껴졌다.

개인주제-분별은 풍성하게 함을 느끼기

나무를 보는데 나무가 하나의 기둥에서 두갈래로 갈라져서 자라는 패턴이 무한반복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연이란 그렇게 분열을 통해 풍성한 가지를 열리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마음도 똑같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현상다루기-약하다는 느낌에서 일어난 행동 받아들이기

미워하는 감정이 생겼을 때 그 느낌의 기반을 느껴보았다. 미워하는 행동을 하게 만드는 상대방의 여린 자아가 느껴졌다. 상대도 자신을 보호하고 싶어 어쩔 수 없이 그런다는 것을 느꼈고 온전히 받아들여보았다. 이렇게 미워하는 모든 것들의 기반이 되는 여리고 약한 자아를 품고 사랑하면 상대와 내 모습이 온전하게 느껴지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하려면 행동의 기반이 되는 배경을 보고 느낄 줄 아는 안목이 필요하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오른쪽 등의 통증이 마비되었었는데 오늘 다행히 다시 느껴졌다. 더 심해지지 않고 다시 통증을 느껴서 낫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 몸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