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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320일-모르는 내용을 풀려고 하지 말고, 모른다는 느낌 자체를 느끼기 / 느낌은 나타났다 사라짐을 느끼기
by 김성욱 on 20:04:13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개(선함) 함양 개 목희가 자고 있는데 순하게 눈 감고 자고 있는 그 느낌이 선하게 느껴졌다.
개인주제-모르는 내용을 풀려고 하지 말고, 모른다는 느낌 자체를 느끼기 대화를 하다가 모른다 속에 머문다는 말이 왠지 모르게 와 닿았다. 시간이 지나고 그 내용이 다시 떠올랐는데 모르는 경험의 내용이 아니고 모르는 느낌이라는 현상 자체를 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뭔가 안 된 것 같고 미진한 느낌이 어떤 내용을 들었을 때 모른다는 느낌을 받아서 일어났었기 때문이다. 모른다는 느낌이 정말 어떤 느낌일지, 어떤 상황에서 피어나는 느낌인지 탐구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선생님께서는 내가 무엇을 된 것으로 여기는지 여쭤보셨다. 마음에 걸림이 없는 것이 된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말 속에 추구가 깔려있었다는것을 깨닫게 되었다.
현상다루기-느낌은 나타났다 사라짐을 느끼기 마음이 불편한 일들이 있었다. 마음이 일어나는 과정을 바라보았다. 외부 상황을 탓하려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 불편함을 가라앉히려는 의도가 일어나기도 했다. 그럴 때 그냥 생각을 비우고 그냥 빈 상태로 있어보았다. 어느 순간이 되자 저절로 불편한 마음이 지나갔다. 가라앉히려고 하지 않아도 지나갈 때가 되면 알아서 다 지나간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일을 하다가 중간중간 쉴 수 있었다. 일에 매몰되지 않고 쉬면서 마음을 바라볼 여유가 있었던 하루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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