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주제 : 나를 사랑하고 돌보는 마음으로 진정한 사랑의 관계 만들어가기

[불만족과 바라는 마음 느끼기]

비교할만한 대상이 없을 때는 인지하지 못하던 것이 비교대상이 생기자 

좋고싫음을 느끼면서 이전에 없던 불만족이 생겨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자 바라는 마음이 생기고 그것이 충족되지 못하자 불만족이 생겼다.

그 마음이 확장되면서 연관된 것들이 불만족으로 보이면서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다.

내 안의 불안함과 불만족으로 인한 서운함들을 느끼게 되면서 탓을 돌리는 마음도 생겼다.

그러다가 결국 그런 불만들이 언행으로 은연중에 표현 되어지는 것을 느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다른 대상으로부터 충족받고 채움받고 싶은 욕구에 대해서 느꼈다.

"서로 바라고 원하는 것을 채워주는게 더 좋은 것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들었고 

그럼 나의 욕구는 참고 억누르면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생각했다.

그러나 상대방이 채워주기 어려운 부분이거나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다고 다른 관계가 완벽히 내 욕구를 충족 시켜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결국 타인으로부터 내 욕구를 모두 충족받고자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타인으로부터 바라는 마음에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일 스스로 어느정도 채워갈 수 있다면 어쩌면 타인이 있든 없든 큰 상관이 없을 것도 같았다.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이라서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관계의 의존성이 줄어들 것 같다.

스스로 원하는 것을 인식하고 채우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돌보는 마음이 아닌가.

결국은 다시 자기사랑으로부터 출발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내 감정과 욕구를 인식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채워줄 수 있는 힘인 것 같다.

[오늘의 감사]

잘은 모르겠지만 따뜻한 흐름이 주변 사람들간에 흐르고 있음이 느껴진다.

그 흐름에 감사하고 관계는 고정된 것이 아닌 변화 속에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