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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342일차 - 분리되고 모이는 느낌의 세계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원리를 발견해보기
by 매화 on 20:32:54 in 일기
1. 오늘의 진선미 1)비 비가 내려서 상추밭에 물을 안 줘도 되서 일단 기분이 좋았고, 비가 반가웠다. 상추밭에 갔더니 쑥갓밭에 새싹이 조금 나 있었다. 내 마음이 맑을 날씨를 원하고, 밖에 나가서 놀고 싶을 때는 비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지만, 매일 상추밭에 물을 줘야하는 입장이 되니 비가 반가운 손님이다. 비는 아름다움도 아름답지 않음도,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오직 내 마음이 비를 아름답다 느끼고, 좋다 느끼는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오늘의 비는 나에게 아름다움이다. 왜냐하면 작은 쑥갓 새싹에게 시원한 물을 주었고, 모든 땅이 촉촉한 물을 가득 머금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도 쉬어서 좋다. 상추들이 진정으로 잘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비는 아름답다.
2)오늘의 주제 : 분리되고 모이는 느낌의 세계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원리를 발견해보기 1)나라는 느낌 행동 : 지금 이 순간에 나라는 느낌을 느끼고, 그 느낌의 핵심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느낌에 대한 주의에 집중 해보기도 했다. 그러면서 윗빠사나 몸 느끼기를 잠깐 하였다. 경험 : 이런저런 시도를 하면서 나라는 것을 느꼈다. 윗빠사나 몸 느끼기를 하자, 주의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동되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방향을 정하면 바로 탁, 탁 이동하는 것이 느껴졌다. 그러다가 그것을 느끼는 '나'가 잊혀지고 그 느낌에 몰입되었던 순간도 있었고, '나'가 있는 순간도 있었다. 그렇게 느끼고 밖의 대상, 주체감, 주체감을 아는 느낌, 공간의 느낌을 느끼면서 주의가 어떻게 모여지고, 분리되는지 느꼈다. 대상을 느낄 때 그것을 의식하면 의식하는 나와 대상에게 동시에 주의가 나뉘어져 가기도 하고, 하나로 가기도 했다. 에너지를 느끼면서 느꼈던 것은 느껴지는 모든 느낌들이 '느낌'이라는 공통점으로 다가오면서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었다. 예전에는 주체감이나 아는 느낌을 '이건 나라는 느낌'이야 라고 여겼고 받아들였지만, 지금은 그것도 그냥 느낌일 뿐인 것이 되어버렸다. 대상을 볼 때도 대상을 보는 나를 의식하고 볼 때는 그것을 보는 것이 '나'가 되지만, 대상을 의식하는 '나'가 없으면 그 순간에는 그 대상만이 가득하다. 통찰 : 나라는 느낌은 고정적이지도 않고, 나라는 느낌이라는 것은 느낌에 붙은 '이름'일 뿐이다. 나라는 느낌은 계속해서 변하고 있다. 주의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 말이다. '느낌'에는 나라고 특정할 만한 것이 없음을 알게 되었다. -저 사람도, 저 대상도, 전체도, 공간도 나라고 느낄 수 있는 것 아닌가? 나라고 특정할 만한 것이 없으니, 주의가 특정 사람에게, 특정 대상에게 많이 있게 되면 그 느낌이 '나라는 느낌' 되는 것이다. 그러니 나는 전체가 될 수 있고, 저 사람이 될 수 있고, 저 대상이 될 수 있다. 물론 내 느낌의 세계에서는 말이다. 나라고 할만한 고정적인 느낌이 없다. 3. 오늘의 감사 수디님이 팔도 안 좋으실텐데 아소님과 데비님이 식사준비하는데 옆에서 도와주시고 계셨다는 걸 알게 되었다. 방문자들을 챙겨주시고, 커피도 주시고, 말동무 되어주시고 이것저것 경험시켜 주시고, 암벽도 같이 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수디님께서 그런 역할을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함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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