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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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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204일 - '있다'는 내 마음의 일
by 매화 on 13:09:32 in 일기

1. 오늘의 진선미


1)한강

밤에 이촌한강공원을 갔다. 바람이 불었고 풀잎들이 흔들렸다. 차들이 지나가고 강물이 일렁일렁 거리며 빠르게 흐르고 있었다. 사람들이 지나가고 자전거가 지나갔다. 지하철이 지나간다. 불빛이 깜빡인다. 나도 걷고 있었다. 생각이 지나가고 여러 감정들의 변화가 있었다. 그 어느 것 하나 멈춰있는 것이 없었다.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흐르는 것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나도 모르게 또 많은 것을 붙잡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변화가 있어서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가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멈춤이 없는 세상에서 멈춤을 바라는 것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나무

행동 : 한강에서 나무를 보았다.



경험 : 나무가 바람에 많이 흔들렸는지 휘어있었다. 나무에게도 경험의 흔적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통찰 : - 나라는 것을 만들어가고 있는 경험이라는 것이 나 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존재에게도 있다. 나에게 삶의 경험들이 남듯이 나무에게도 어떤 흔적이 남는다. 사물에도 흔적이 남는다. 경험의 흔적은 곧 변화이고 세상 모든 것이 변하듯 나도 변하고 존재는 곧 변화하는 자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내 모습은 영원하지 않다. 지금까지 이룬 무엇이 영원하지 않고, 지금 괴로움이 영원하지 않다.  삶은 결과이자 곧 과정이고 오늘의 경험과 통찰은 삶의 무언가를 남긴다. 


-나무의 휘어짐이 나무 그 자체가 아니듯 나에게 일어난 과거의 흔적들이 나는 아니다. 그것은 변할 수 있다. 무엇을 하느냐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





2.오늘의 주제 : '있다.'는 내 마음의 일


1)그림자


행동 : 한강에 앉아있는데 가로등 불빛에 비친 나무의 그림자를 봤다. 



경험 : ‘그림자는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이 떠올랐다. 눈에는 보이지만 만질 수는 없다. 하지만 눈에는 보인다. 만질 수 없어도 그림자는 있다. ‘있다.’는 건 무엇일까? 


그림자를 보는 ‘나’가 있다. 그림자를 느끼는 내가 없다면 그림자는 없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림자 뿐 아니라 모든 것이 내가 있음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느꼈다. 느끼는 주체가 있기에 느껴지는 대상이 있는 것이다. 그 누구도 경험할 수 없는 나의 세계 속에 있다.


나무의 흔들림에 그림자도 흔들린다. 그림자가 변한다. 조금 전에 있던 그림자가 사라지고 새로운 그림자로 변한 느낌이 들었다. 조금 전 본 그림자는 없어졌다. 늘 새로운 그림자만이 남아있다. 나도 그림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통찰 : -‘있다’는 것은 느껴진다는 것이다. 있다는 것은 나의 세계속의 일이다.

느껴진다는 것은 느끼는 주체가 있기에 느껴지는 존재가 ‘있다.’ 느껴지는 존재와 느끼는 존재가 있다. 한강에 오지 않았다면 나에게 흔들리며 변하는 이 나무의 그림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을 느끼고 바라보는 나가 있었고 그렇기에 그림자도 있었다. 있다는 것은 오로지 내 세계에서만 있다. ‘있다’는 것은 내 마음의 일이다. 


-고정된 나는 없다. 나무의 흔들림 속에 그림자가 변하여 이전의 그림자는 사라져 버리듯 모든 존재가 그렇게 사라지면서 또 새롭게 생성된다. 나도 사라짐과 동시에 생성된다. 늘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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