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아기 눈동자(선함)
똘망똘망한 아기의 눈동자가 선하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누가 선택하는지에 관심두기
허리 낫는 속도가 더뎌서 일을 지속하면 더 악화될 것 같은 마음이 들었는데 그만둔다는 선택을 망설이는 마음이 들었다. 이 때 그만둔다는 선택을 망설이는 마음이, 한 번 물러서면 계속 물러선다는 말을 들었을 때 떠오르는 것인지, 그만 두었을 때 막막함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현상태를 유지하려는 마음으로 인한 것인지 헷갈렸다. 그러나 곰곰히 살펴보니 헷갈리는 이유가 선택을 하는 관점과 선택하는 자가 누구인지 탐구하는 것은 다른 문제인데 둘을 섞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무엇이 옳은 선택인가에 대한 기준에 마음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이라는 기준이 섞였었기 때문이다. 선택은 현상의 일이니 현상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했고 최선의 선택을 하되 그것을 주인삼지 않는 것이 탐구와 관련된 주제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의도의 주체 자각하기
잠깐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일어나는 마음의 의도가 바뀌는 것이 자각되었다. 몸의 자세나 컨디션이 마음의 의도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내가 그 생각을 일으켰다기보다 지금 일어나는 의도를 내가 일으킨 것처럼 믿고 느끼는 것에 가까웠다.

오늘의 감사
푹 쉴 수 있었던 하루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