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한강변 야경(아름다움)
밤에 강을 따라 늘어선 불빛들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가볍게 여기기
사람들이 칭찬을 할 때 그 마음에 동일시되는 것을 경계하느라 어색한 마음이 들었다. 오만하면 안된다는 의도가 밑바닥에 깔려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냥 장난처럼 '이번엔 저 쫌 괜찮죠?'하고 가볍게 여기고 지나가면 될 일을 오만하면 안된다는 기준에 동일시되어서 마음을 부자연스럽게 만들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자아가 강화되는 것을 경계하기 위한 좋은 의도이니 경계하는 것에 더 마음이 가는지, 기준을 붙들지 않는 것에 더 마음이 가는지에 따라 행동이 달라질 일이었고 이러던 저러던 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추구에 부합하느냐가 근본적인 판단 기준이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기준 내려놓기
어느 정도 일이 익숙해지자 내가 생각했던대로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상대방이 다른 방법을 제안했을 때 내 마음대로 하고자 하는 마음에 의식적이었고 상대방의 의견에 따랐다. 결과적으로 상대의 의견이 더 효과적이었다. 아무튼 결과와 관계없이 일이 이루어지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면 기준에 의해 불필요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조금 늦었는데 시술을 허락해준 병원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