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고요함(진실함)

잡음없이 고요한 방의 느낌이 진실되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피하고 싶은 마음 바라보기

갈등과 함께 있기를 불편해해서 상대에게 무조건 맞추는 사람에 대한 내용을 들었다. 갈등을 조장하지는 말아야겠지만, 갈등이 생기는 상황에서 갈등을 피하지 말고 있어도 괜찮을 때까지 겪을 필요성에 대해 느끼게 되었다. 그 마음을 직면하지 못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동일시된 마음이기 때문이다. 비슷한 예로 어색한 사람과 있을 때 그 어색한 마음을 피하려고 말을 한다거나 표정이 굳는 것 역시 그 마음을 그대로 인정하지 못하는 마음이며 역시 바라볼 필요가 있는 마음이라는 것이 와 닿았다. 그리고 이렇게 일기를 쓰며 직면하려는 의도가 생기는 것만으로도 갈등 상황에 대한 해결 방법이 다른 방식으로 떠오르는 것이 자각되었고 생각은 마음의 조건에 따라 떠오르는 결과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감정 내려놓기

서로 다른 이해에 의해 갈등이 생길 때 거기에 감정이 들어간다는 것이 자각되었다. 문제 해결에 감정을 넣지 않고 문제 해결 자체에 초점을 맞추려고 해보았다. 감정이 끼어들지 않을 때는 나만 생각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해결하면 좋을지 생각을 하니까 말도 협조적으로 떠올랐다. 생각이 방어적으로 떠오른다면 일단 멈추고 그 감정에서 자유로워진 후 생각하는 것이 개인성에 갖히지 않는 방법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야식을 챙겨준 회사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