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드론쇼(아름다움)
한강 위에서 한 드론쇼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동일시 자각하기
어떤 상황에 동일시되어 있나를 살펴보니 자립해야한다는 마음 속에 있다는 것이 자각되었다. 그럴 때마다 지금 이순간 주변의 아름다움이나 평화로움을 잊게 되었다. 안되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그러지 못한 이유는 무언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의식되지 않아서 그것이 놓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번 경우 그것은 궁핍함을 그만 겪고 싶은 마음이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필요한 일을 하기
시비거는 것처럼 느껴지는 행사관계자가 있었다. 불쾌하다는 마음이 떠올랐다는 것만 느끼고 그냥 가던 길을 갔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 사람은 자기 일에 동일시되었을 뿐이었다는 것을 알아챘다. 동일시에서 가벼우면 좀 더 그 상황에 필요한 행위들만 하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번 경우 만약 그 사람에게 이런저런 소리를 했다면 불필요한 감정 소모 등이 일어났을텐데 이번 상황에 필요했던 것은 가던 길을 잘 가는 것이므로 일일히 그런 일에 다 반응했다면 필요없는 일들을 하느라 시간을 쏟았을 것이다.

오늘의 감사
아슬아슬하게 드론쇼가 시작되는 시간에 잘 도착할 수 있었던 것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