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도시 야경(아름다움)

한강 위의 여의도 야경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주체 자각하기

일상에서 주체가 드러났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했다. 마치 마중물이 없어서 펌프질을 계속하는데 물이 솟아오르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삶의 중심이 대상에서 주체로 넘어오는 일정량 이상의 에너지가 없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 의식되었다. 그 에너지가 호기심이 될수도 있고, 절실함이 될 수도 있고, 결국 어떤 필요가 생겨야 에너지가 일어나는데 그 필요가 아직 삶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미적미적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도 한톨이라도 쌓으며 끈을 놓지 않으면 정말 필요할 때 그 끈을 잡고 갈 수 있게는 해줄 것 같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불만의 원인 바라보기

습관적으로 남탓을 하게 되는 영역의 일이 있었다. 시간이 지나서 동일시가 떨어진 후 살펴보니 내쪽의 상황이 해결되지 않아 생기는 불완전한 마음을 타인에게 투영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타인에 대한 부정적 감정은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할 때 생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저녁을 사준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