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현) 571일-조건없이 사랑하기 / 알아채는 마음이 허락되었음에 감사하기
by 도현 on 13:51:52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새소리(아름다움) 아침에 울리던 새소리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조건없이 사랑하기 오두막(2017)이란 영화에서 기독교적인 색깔로 해석한 사랑과 진리에 대한 해석이 느낌으로 다가왔다. 용서하고 받아들임이 왜 진리로 향하는지, 무조건적인 사랑이 왜 진리로 향하는지 그 원리가 와 닿았다. 누군가를 용서할 때 주로 생각을 내려놓고 이유없이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했었는데, 그 방식이 생각과 감정으로부터의 동일시에서 떨어뜨리고 마음이 대상을 분별하지 않게 되는 것처럼, 사랑도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밉건 좋건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처럼, 이유없이 모든 것을 사랑하게 되면 분별이 내려놓아지고 존재를 존재로서만 보게 되면서 누군가를 향한 분별어린 생각에서 동일시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고, 이런 측면이 명상 등에서 호흡에 집중하거나 생각에서 힘을 빼는 등의 수행을 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일으킨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용서하는 마음을 넘어 대상을 적극적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에너지가 뻗쳐나가면서 차례로 분별을 내려놓았을 때 마음에 비춰지는 일어남 그대로 인식이 일어나고 그런 마음의 상태가 모든 인식을 일어남에서 일어남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옮겨가게 하는 입구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이해하면서, 왜 의식 혁명이란 책에서 데이비드 홉킨스가 의식의 발달 단계를 용서하는 상태에서 사랑하는 상태를 넘어 전존재의 상태로 의식이 머무르고 결국에 깨달음이라는 의식의 수준으로 가게 된다고 '묘사'했는지 이해가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알아채는 마음이 허락되었음에 감사하기 잘 풀리지 않는다는 것이 자각되었을 때 멈췄어야 하는데 멈추지 못했다. 잘 풀리기만을 바라는 마음을 솔직하게 대면하지 못했고, 잘 풀리지 않는 마음 역시 진리의 한 표현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했고, 멈추지 못했다는 것을 탓하는 마음을 품어주지 못했다. 좋거나 나쁘거나, 평가하려는 모든 마음을 평가없이 일어난 그대로 온전한 모습으로 바라볼 수 있는 축복이 삶에 허락된다면, 그것에 감사할 뿐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감사하고 그 속의 기쁨이 허락되는 앎이 자각되는 것 뿐이라는 것이 와 닿게 되었다. '마지막 걸음은 신께서 옮겨놓으십니다.'라는 말이 지금 이순간에는 마음에 내려앉았고 어떻게 삶이 또 흘러갈지는 지켜볼 일이다. 오늘의 감사 돈을 쫒던 가능성을 펼치던 사랑을 하던,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깊이 파고들다보면 어떤 곳에서도 자신의 본성을 마주해야하기 때문이었다. 어떤 방향성을 가진 존재로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었다는 앎이 와 닿은 것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
||||||||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