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해바라기 향(아름다움)
해바라기처럼 생긴 꽃의 향기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원인 다루기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한 만성통증이 생겼다. 거기에 일에 대한 부담이 몸에 대한 통증으로 나타났다. 몸이 아픈 것 말고는 벗어날 방법이 없다고 몸이 여겼기 때문인 것 같았다. 마음의 일은 외면으로 어떤 식으로든 드러나고 외부의 일은 마음의 일을 통해 고쳐야 근본적으로 해결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예를 들어 남들한테 싫은 소리를 못하는 마음이나 한번에 많은 것을 무리하게 하고자 하는 욕망으로 인해 무리하는 것이 몸에 쌓여 병으로 드러나는데 이것은 행위의 원인이 되는 욕망을 내려놓거나 상실에 대한 두려움을 다루지 않으면 당장은 몸이 회복되도 다른 삶의 흐름에서 다시 반복해서 드러난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일어나는 마음을 신호로 보기
소비 지향적인 행위가 내게 영향을 미칠 때 가슴이 턱 막히며 막막한 마음이 들었다. 내가 살고 싶은대로 하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았다. 당장 그 순간은 마음을 내려놓으니 마음이 평온했으나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기에 문제가 떠오르면 다시 답답함이 올라왔다. 해결하지 않고 무작정 내려놓는 마음은 일종의 회피로 기능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럴 때는 문제의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야 마음의 현상을 신호로서 보고 대처하는 셈이 된다.

오늘의 감사
만나서 반가웠다고 먼저 연락을 준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