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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54일차_몸 느낌과 대상느낌의 차이와 질서감과 무질서감의 차이와 이유 파악
by 윤춘근 on 21:34:46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미) - 자상한 누나를 연상케하는 코스모스 섹시한 색깔의 보이차 앙증스러운 찻잔에서 맛도 보고 깜직함도 보고 섹시함도 느낀다.
※ 오늘의 주제(일상감지허상확인연습 : 걸리는 마음에서 투명한 그것 확인하기) - 오늘안의로 시장을 보러갔다가 안의 철물점에서 볼트를 사러 들러갔는데 보지도 않고 없다하니 돈되지 않는물건에는 관심이 없다는 느낌이 있었고 기분아 확 상하려 했는데 동시에 이것도 내 느낌임 것을 확인하니 상하려 했던 기분도 가라앉았다. - 가게 밖에 나와 차를 기다리는데 몸에서 그 철물점이 있는 건물을 밀치는 느낌을 알아채니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오늘 일기만 없더라면 지금 그일을 잊었을 지도 모른다. - 전녁식사를 요리하는 중에도 언듯 언듯 감지모드로 돌아 왔다. - 통찰 : 끌림이 있으니 마음이 단단해지고 의도가 단단해지니 무의식이 바뀌는 것 같았다. 의도 이전에 끌림을 만들어 내야 한다. 또 주제와 통찰이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 오늘의 감사 - 감사드릴 일이 없는 것에 감사한다. 그만큼 부족을 느끼지 않고 사는 것 같다. 그것에 감사한다. 물론 햇빛도 물도 공기도 나에게 고맙기는 하다. 그런데 매번 여기여 고맙다고 쓰고 샆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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