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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70일차-느낌과 감지와 감각
by 김선주 on 22:41:22 in 일기
2023년 12월 27일(70일차) -진선미: (미) 조찬모임을 하기 위해 5성급 호텔 레스토랑을 방문한 회장님 같았던 선생님 -주제: 혼자 있는 시간에 공허함, 무력함을 느낄 때 생명력이 잘 사용되기 오늘은 겨울 나들이를 가는 날이었다. 따끈한 국물의 샤브샤브를 먹고, 탁 트인 청명한 하늘과 거창군이 한눈에 보이는 카페에 방문했다. 중간에 보건소에 들러 인바디, 혈압측정도 했다. 웰니스관광처럼.. 그래서 혼자 있을 시간이 거의 없었다. 주제를 품고 실천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길게 적어보았다. 오늘의 탐구 2가지는 다음과 같다. 먼저 ‘저기 있는 저 느낌이 내 느낌의 세계에서 느껴지는 게 맞을까?’ 내 느낌이야~라고 상상하는 건 아닐지 의심됐다. 선생님께 질문드렸다. A를 B, C, D가 만나면 각각의 B-A, C-A, D-A일 뿐 진정한 A를 만날 수는 없다는 것이 깊은 이해로 다가왔다. ‘매 순간 내 느낌이지’가 될 수 있다면 이건 ‘각’이 일어났을 때라는 것. ‘각’이 일어나면 연습은 필요치 않다는 선생님 말씀에 숙연해졌다. ‘앎’을 위해 연습하겠다는 마음이 머쓱해진다. 지금 내 수준을 ‘각’ 했다. 느낌이 올라옴을 관찰하고 계속 질문을 하고 이치를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감지 연습을 할 때 자꾸 감각으로 있는 자신이 발견된다. 왜 그럴까? 감지로 대상을 바라보며 생긴 느낌은 시간이 갈수록 점차 흐려진다. 느낌이 흐려지면서 대상을 향하던 주의가 투명해진다. 주의가 투명해진다는 의미는? 느낌에 주의가 있었는데 느낌이 사라지니 주의도 갈 곳을 잃어 사라짐을 의미하는 걸까? (잘 모르겠다) 그러자 내 마음과 대상의 느낌이 내 몸쪽에서 느껴졌다. 그 상태가 지나가니 대상이 감각됐다. 이 경험의 의미는? 첫 번째 내용과 연관 짓자면, 매 순간 내 느낌이라는 것이 증명되는 경험이기도 하겠다. 대상이 변치 않는 무언가라면 느낌이 없어지지도 않을 것이다. 대상이 실재하는 것이라면 누구나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느낌은 흐려지고 변화하며, 감각도 감각기관의 능력치, 경험이 사람마다 다르므로 똑같이 감각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기서 누군가 왜 불가능하지? 라고 물어보면 선뜻 명쾌한 대답을 하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올라온다. 하지만 경험한 바는 생각된 바는 그러하긴 하다. 오늘은 여기까지..! -오늘의 감사: 거창군 나들이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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