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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69일차-생각은 느낌을 불러온다.
by 김선주 on 21:31:31 in 일기
2023년 12월 26일(69일차) -진선미: (미) 봄이 온 듯 따사로운 햇살과 1년생 연두 나뭇가지, 꽃봉오리 -주제: 혼자 있는 시간에 공허함, 무력함을 느낄 때 생명력이 잘 사용되기 아침 산책 때 선생님께서 느낌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면 생동감이 느껴진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생각의 차원에서 ‘좋음’만을 추구했던 나로서는 그 오랜 습관이 뜨끔 했다. 싫음을 마주함에 저항이 이는지도 모른 채로 살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방안에 가만히 있으면서 ‘존재 자체의 귀함’ 느껴보기를 실천했다. 혼자 있을 때 올라오는 생각, 감정을 관찰, 수용, 사랑 해보려고 시도했다. 예상했던 공허감, 무력감은 올라오지 않았다. 주의를 안으로 들이고 느낌에 집중하니 평소 ‘저항 해오던’ 공허감, 무력감이 올라오지 않았다. 놀라웠다. 왜 공허감이 안 느껴지지? 저녁 모임 때 새롭게 다가온 배움은, 생각이 느낌을 불러온다는 것이다. 어떤 생각들이 공허감을 불러일으킨 걸까? 그건 바야흐로 청소년기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했다. 중1 때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나, 무엇이 의미 있는 걸까? 라는 고민이 시작됐다. 그때부터 허한 마음이 올라올 때 음식과 TV에 의존하며 마음의 허기를 채웠었다. 32살을 앞둔 지금도 그 패턴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발견했다. 결국 “무언가 해야 한다, 의미 있어야 한다.”라는 생각이 공허한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었다. 공허함에 허우적거리기만 했었다. 공허함을 보진 못했다. 공허함에 질문을 던져본 적이 없다. 음식과 OTT로 잠시 마음의 눈에 안대를 씌어주기만 했었다. 누가 안대를 씌어줬을까? 바로 저항하는 마음이었겠다. 이젠 그 안대를 벗어낼 힘을 기를 때가 왔다. 욕구 조절 능력을 기르고 자기관찰력을 기른다는 상투적인 표현이 떠오르지만, 더 상투적이게도 마음을 들여다보기, 느끼기, 사색 해보기로 구체적인 실천 사항을 정리 해본다. 1) 느낌의 변화에서 오는 생동감에 주의 기울이기 2) 아침, 점심 2/3공기 50번씩 씹어먹기. 배부르면 안 먹기 3) 아무것도 안 하고 느낌 느끼기 40분+휴식 4) 공허감을 일으키는 생각을 정확히 알고 지나가 보기 김선주라고 여기며 주로 사용 되어온 자아를 소개하며 일기를 마친다. ‘~를 위해 ~를 하는 나’ 세상을 감지로 보기 위해 위 4가지를 실천하는 꽃마리는 일기를 마친다. -오늘의 감사: 곶감이 좋아하는 함양 날씨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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