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비유(아름다움)

영화 속 대사 중 눈동자 색을 묘사한 것이 있었는데, 눈동자 색이 마치 우유에 커피 두 방울을 떨어뜨린 것 같다고 한 것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완벽함에 대한 불완전성 느끼기

경제 공부를 하면 완벽하다, 책을 읽으면 완벽하다 등 중에서 주관적인 완벽의 하나가 또 일어났다. 그것이 완벽하려는 것 때문에 떠오른 것임을 느낀 순간 문득 떠오른 느낌을 아래에 풀어서 써보았다.

완벽은 순간적인 상황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 1+1=2가 수학의 순간적인 상황에서 존재하듯이.

사과+물 한방울≠2 이다.

완벽한 이론처럼 보이는 것들도 그것이 일어난 순간적인 상황에서만 완벽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인간의 오류는 순간적인 상황 속에서 배운 완벽이란 개념을 모든 상황에 적용하려고 하는 것에서 온다.

동그라미의 세상에 네모난 틀을 아무리 세밀하게 그려넣어서 구별해도 가장자리는 항상 빌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나 역시 항상 완벽하려는 마음이 생기지만 그때 생긴 완벽함을 충족해도 그 완벽함은 항상 빈틈이 있을 것임을 알면 된다.

번외

습관은 특정한 상황과 조건에서 일어난다. 주변 환경이 바뀌어서, 만들어놓은 습관이 일어날 조건이 형성되지 않으니 습관들이 다시 무너지려고 하는 것 같다. 아직은 조금 더 지켜볼 일이다.

오늘의 감사

1. 따뜻한 물과 따뜻한 방. 옷을 껴입지 않고 추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