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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연수원 방문 프로그램 2024-01-01 9:0 ~ 2025-12-31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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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중) 제5기 공동체 학교 기초과정 : 1년 3인 한정 - 백일학교 수료자에 한합니다 2025-01-10 14:0 ~ 2025-12-31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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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중) 33차 백일학교 : 3인 한정 2024-07-01 9:0 ~ 2024-10-15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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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중) 제21차 통찰력게임 마스터교육 2024-01-01 14:0 ~ 2025-12-30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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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중) 제 37차 통찰력게임 워크숍 2024-01-01 14:0 ~ 2025-12-31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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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5월 졸업식, 불만족을 넘어가기
[백일학교] 100일, 진실을 향한 여정 - 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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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59일차 주제: 나란 느낌 관찰하기
(오늘의 진선미) 청향관 입구를 지키는 준베리 나무, 꽃이 피기 일보직전인 모습밑의 밭일 문제로 지곡아주머니와의 대화를 통해 나란 느낌이 관찰되기 시작했다.교묘한 지곡아주머니의 이야기를 담담히 들으며 말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또 무릎이 아픈 아주머니가 안타깝기도 하며 여러 느낌이 떠올랐지만 그것들을 바라보는 봄그저 볼뿐이고 이러면 좋겠다는 내가 없고 그저 봄만 있다.이을 할때도 의도만 있을뿐 경험과 몸이 일을 하였고 그걸 바라보는 내가 있었지만 느낌일 뿐이고 일이 되어짐을 알뿐 흔들리지 않는 내가 있다.내가 일을 하면 힘들고 하기 싫고 귀찮아 하는 일들이 몸이 하고 생각이 하고 경험이 하니 일이 가볍고 이유없는 정성을 쏟을수 있고 끝맺음이 좋다.이런 봄과 앎이 나의 바탕이 되고 더욱 모든것이 느낌임을 알게 해주어 세상일이 가벼워지고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임을 알기에 힘만 빼면 된다.함양수련원 정원이야기를 시작하고 보니 이유없는 정성을 쏟고 있는 나를 알아차린다.일기쓰기는 귀찮아 하면서 정원이야기는 하루에 두편씩도 올린다.어떤 마음일까끌림이 있어서 일까 아니면 주목받는 것이 좋은 것일까둘다 힘을 빼고 이유없는 정성을 드려야 겠다.하루하루 깨달아야 한다는 이래야 한다는 것이 생겼고 대단한 것이 없으면 일기쓰기를 두려워하는 나를 발견한다.이런 내가 느낌으로 잡힌다.느낌없이 봄만 있는 이것점점 분명해지는 것을 알아차린다.(오늘의 감사) 밭에 비료를 뿌려주신 지곡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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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4일차 백일학교 일기
[백일학교일기]4일차_20231022(행동) 깨어있기 과정에서 감지연습을 약 9차례 단계별 연습했다. 사물과 자연에 다가가 경계를 그리고 느낌을 느껴보는 것이 주된 활동 내용이었다. (현상) 대상에 경계를 그리는 과정에서 생각이 끼어들었다. 그러면 내 시선이 휙휙 빨리 경계를 그어버리고 만다. 그러면 나(감각기관)와 대상의 사이에서 생겨나는 느낌이 미미하다. 주의를 대상의 경계에 두고 그 뒤에 시선이 따라가며 대상을 자세히 정성스럽게 관찰할 수록 그 느낌이 더욱 진하게 느껴진다. (경험) 약 9차례 단계 별 연습을 통해 처음엔 1)목적을 이루고 얻으려는 나를 발견했다. 이 연습을 통해서 어떤 능력이 생기는 거지?하고 찾아내고 정리하려 했다. 그다음으로는 연습을 통해 감지한 다는 경험을 해서 인지 정확히 감지란 무엇인가, 느낌의 뜻은?, 과거의 경험이 해당되는 개념은..?라고 2)말로 정의를 해 놓아야 마음이 편해지는 나를 발견했다. 정확히는 선생님이 내 패턴을 말씀해주셨다. 계속해서 연습을 이어가니 3)경험을 상세하고 풍부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아주 요약적으로만 표현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이건 내면에서 일어난 경험을 의식화해본 경험이 부재해서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다.(통찰) 세상에나 벌써 나에 대해 3가지나 알게 되다니. 너무나 값진 하루다. 위 3가지 나의 기준이든 특성이든 이런 모양들을 담고 있는 나는 무엇일까? 선생님 말씀을 듣다 보니 잘..하면 내가 없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영화 엘리멘탈에 주인공 웨이드가 생각난다. 물처럼 무엇도 어디에도 유연하게 되는 존재. 전체이기도 한 존재.*추신: 선생님 엘리멘탈 영화를 보고 이야기나누는 시간을 함께 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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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1056일-연기의 의미 살펴보기 / 꼭 해야만 하는 일인지 살펴보기
오늘의 진선미1. 캔들(아름다움)바닷빛 캔들의 색감이 아름답게 느껴졌다.음소거진실을 알고 싶다하지만누구나보고 싶은 것만 보고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자신의 욕망으로자신을 강화하고강화된 자신은다시 자신을 욕망한다그렇게 장님이 되는 동안세상에 대해 벙어리가 되고소통은자신만의 상상이 됐다.음소거된 나와 세상거울엔 소리가 없고희망은 사라졌다소음이 된 진실사실만 넘쳐나는 마음의 뉴스나라는 느낌-연기의 의미 살펴보기사진 정리를 하다가 니까야 내용과 팔해탈에 대한 내용이 눈에 띄어 보고 있었다. 명색(名色)과 식(識)이 서로 의존하고 있다는 내용 전에 촉(觸)이 나오길래 왜 인식 자체가 촉인데 촉 다음에 육입이 나오고 식이 또 나오지 의문이 들었다. 행간의 의미를 다시 자세히 곱씹어보고 정리를 해보았고, 그동안 나는 감지되는 마음의 현상만을 마음의 느낌이라고 여기고 있었는데, 감각되는 것 자체가 감각기관에 의한 일종의 식이고, 마음이 왜곡해야만 마음의 느낌이 아니라, 감각기관에 의존해서 몸과 마음에 그렇게 세상이 인식되고, 그 인식은 감각기관이 무엇이냐에 의존하는 것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무소유처에서 비상비비상처에 대한 내용에서도 있고 없음이 서로 연하니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 와 닿았고 모든 것이 연기적이며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니 어느 한 쪽에 머무를 수 없다는 것을 알아챘다. 연기라는 말 밖에는 설명할 말이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관련 내용은 글 하단에 첨부하였고, 아래는 니까야 내용의 행간 사이의 의미를 이해한 내용이다.生(날 생) 죽음이 있으니까 태어남이 있다.有(있을 유) 태어날 무언가가 있으니까 생이 있다.取(취할 취) 삶을 취하고 싶으니까 유가 있다愛(사랑 애) 얻고 싶은 것에 끌리고 사랑하니까 취가 있다受(받을 수) 무언가를 느낄 수 있는 마음의 작용이 있으니까 애가 있다觸(닿을 촉) 느낄 무언가는 닿아야만 느낄 수 있으니까 수가 있다.六入(여섯 육 들 입) 닿았다는건 대상과 닿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뜻이니 촉이 있다.名色(이름 명 빛 색) 무언가가 있다는 건 그것을 알고 지칭할 이름과 존재하는 형태가 있다는 뜻이니 육입이 있다.識(알 식) 이름과 형태는 그것을 육체적, 정신적으로 감각하여 알 수 있는 안다라는 작용이(감각의 측면) 있어야 가능하니 명색이 있다.그런데 안다는 작용은 그 감각적 앎을 그런 형태로 가능하게 해주는 이름과 형태를 통해서만 드러나니 식이 있다....식이 없으면 명색이 없다. 무엇이 없으면 식이 없을까?명색이 없으면 식이 없다. ..."멸(滅)이다! 멸이다!"경전에선 오감의 물리적 감각과 마음의 정신적 감각을 구분하지 않았다.몸과 마음의 감각기관을 통해, 그 감각기관이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알 수 있는 세상에 의지하여 모든 희노애락이 일어난다.몸과 마음의 감각기관이 없으면 그렇게 보이고 알 수 있는 세상도 없고,세상이 없으면 몸과 마음의 감각적 앎의 작용도 없다. 알 수 없으면 희노애락도 없다.이유없는 헌신-꼭 해야만 하는 일인지 살펴보기몰입하고 있는 것이 방해받을 때 짜증이 일어났다. 짜증은 무언가 몰입하고 있다는 신호라는 것을 느끼고, 스스로에게 정말 꼭 무슨 일이 있어도 그것에 몰입해야만 하는 것인지 자문해보았다. 그럴 만한 일이 아니었고 몰입하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으니 짜증도 나지 않았다.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없다는 것이 의식되면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오늘의 감사잘 지내보려고 노력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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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 함양수련원 정원이야기19 - 피곤한 예초 그리고 덜꿩나무와 단풍나무
예초한 사진들을 올려볼까요? 보리수관에서본 정원입니다. 여긴 목수국밭인데 앞으로 자생밭이라 부를까 합니다. 아울러 청향관 윗밭은 바다밭이라 정할까 합니다. 청향관도 깨끗해졌습니다. 정원이 깨끗해지는 만큼 저는 더러워지네요.나비가 삽목실에 들어와서 나가질 못하네요. 될때까지 여러번 시도해서 나가겠지요. 주차장에 있는 단풍나무인데 겨울내내 붉은 잎을 떨어트리지도 않고 달고 있더니 바로 초록색 잎으로 덮어버리네요. 둥그렇게 전지를 했는데 아담하니 예쁩니다. 밤이가 황새로부터 지키는 금붕어들입니다. 요즘 안보여서 밤이를 의심하고 나무랐는데 이렇게 멀쩡히들 잘 살아있네요. 잠만 자는 공자와 노자도 뭔가를 한가지씩 시켜야 할텐데 뭘 시키지?청향관 축대에 있는 백리향입니다. 백리까지 향이 간다고 하는데 너무 향기가 좋네요. 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이건 마삭줄이라해서 사왔는데 검색해보니 히포에스테스란 식물인네요.모양이 세련되어 사왔는데 또 끌림에 동일시되었나 봅니다. 검색해보니 월동을 못할것 같아요ㅠㅠ저번에 확 잘라버렸던 덜꿩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걱정했는데 잎도 탄탄하고 예쁘게 잘 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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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 함양수련원 정원이야기18 - 지곡아주머니, 매실청, 배롱나무, 텃밭 그리고 청향관 나무들
예초하다 지친 하루입니다. 예전엔 하루종일 일주일을 해도 괜찮았는데 이젠 나도 늙어서 4시간이 한계이네요. 그래도 보는자는 안 늙었어요. 몸이 늙었을뿐이에요.
며칠전 지곡 아주머니댁에 있는 무궁화나무와 사철나무를 전지해 드렸습니다. 이렇게 좋은 나무가 있었다니.... 다음에 잘라가서 삽목을 해봐야 겠습니다.
예초를 하다가 더덕밭을 발견하였습니다. 다섯개 정도는 찾은것 같은데 그 부분은 예초를 안하고 남겨두었습니다.
올해는 매화나무에 꽃이 엄청 피더니 역시나 매실이 어마어마하게 달렸습니다. 매실청을 담글까 생각중인데 필요하신 분들은 말씀하세요. 싼가격에 드릴께요.
올해의 텃밭에도 어김없이 모종을 심었습니다. 몇개는 알겠는데 모르는 것이 있네요. 커봐야 알것 같습니다. 순따서 잘 먹었는데 이제는 텃밭 차례네요.
배롱나무에도 싹이 트기 시작했습니다. 꽃이 너무 예쁜 나무지요. 꽃이름이 백일홍인데 왜 나무는 메롱도 아니고 배롱일까? 밤이가 자기 찍는줄 알고 착각했는지 포즈를 취해주네요. 단순한 놈!
고려담쟁이를 두었더니 벽을 향해 조금씩 조금씩 다가가네요. 어떻게 알까요? 냄새로 아나 아니면 눈이 있나? 경이로운 느낌이 듭니다.
드디어 등수국을 얼굴바위에 심고 착각했던 조팝나무를 그 옆에 심었습니다.
예초를 하다 청향관 축대에서 발견했는데 색깔이 너무 좋아서 계속 쳐다보게 됩니다. 잡초는 아닐것 같은데 아시는 분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청향관 축대에 꽃잔디도 있고 아주가도 있고 램즈이어도 있네요. 누군가 100일 학교 선배님께서 심으셨을까요?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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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 함양수련원 정원이야기17 - 올해 첫번째 예초와 셀릭스 호스타 그리고 뻔뻔한 공자
첫 예초를 진행하였습니다. 앵두관 앞을 예초하고 나니 예쁜 정원이 된것 같아 몇장의 사진을 올립니다.금붕어를 다시 30마리를 풀어주었습니다. 밤이가 황새로 부터 잘 지키고 있어서 다른놈들은 사료를 3/4을 주지만 밤이는 1을 주고 있습니다. 장작을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네요. 그래도 겨울에 따듯하게 지낼 생각을 하니 뿌듯한 마음이 있습니다.예초를 하다보니 잡초에 예쁜 꽃이 있어서 잠시 감상을 하면서 이들도 다 이름이 있을 것인데 내가 모른다고 다 잡초라는 명으로 불려지는구나를 생각하니 자를지 말지를 머뭇거리게 됩니다. 호스타를 모아서 심어 보았습니다. 덩치를 불려 꽉 찼으면 좋겠습니다.내가 가장 좋아하는 플라맹고 셀릭스입니다. 삼색버드나무라고 하는데 잘 자라고 삽목도 잘되고 가격도 싸서 무한 번식을 해볼까 합니다. 이것이 엄마나무 (모수)가 되겠네요.공자가 나를 끌고 청향관으로 가는 중입니다. 빨리 밥달라는 것인데 아주 뻔뻔합니다. 지가 나에게 해준게 뭐 있다고 아침 저녁으로 숙소 앞에 와서 밥달라 아우성입니다. 이제 노자는 보리수에서 공자는 청향관에서만 밥을 주기 때문에 이 둘이 익숙해 진것 같아 교육의 효과가 위대함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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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 각성연습
..긴 시간동안 의식의 전개과정을 세밀히 살펴보고 깨어있기 책에 있는 연습들을 하나하나 해오면서 그 의미와 뜻을 깊게 느끼고 통찰하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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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 현상계를 보는 눈이 바뀌고, 자아에 대한 관점이 달라지다
..화가로서 어느 정도 성취를 이루었다 여겼지면 거기서 성취의 한계, 그 어떤 성취로도 만족은 오지 않을 수 있다는 한계를 느낀 저절로 님은 백일의 과정을 통해 절대적인 만족을 향한 길을 발견하기를 바랐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만족을 추구하는 '나'도 하나의 느낌이라는 통찰을 합니다. 그 치열한 탐구의 과정을 들어보십시오...저절로님 발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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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졸업발표
이번 발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백일학교 구성원 외에는 원격으로 참여하는 형식을 취했습니다. 전국에서, 미국에서 새벽 3시까지 함께 하며 눈빛으로 응원해준 오인회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상대방의 있는 그대로를 온전히 느끼다. (통찰력게임 마스터교육 후기_챨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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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졸업발표
10월 25일 원격으로 졸업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저절로님, 도날드님, 묘솔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세분 졸업을 축하드리며, 삶속에서 백일학교의 통찰이 적용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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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무지개
청향관 앞에서 비온뒤 선명한 무지개를 보았습니다. 다같이 무지개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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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농월정의 거센 물살
수국밭 잡초 정리하고, 청향관에서 풍경도 감상하며, 비온뒤 농월정의 거센 물줄기를 감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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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학교의 목수국 이야기입니다.
#0intro '청년농을 해보고 싶어요.' 2019년 가을,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저와 백일학교 동기신 물방울님과 산청약초축제에 갔는데 그곳에 청년창업농 신청부스가 있었습니다.호기심이 생겨 잠시 관계자에게 이것저것 물어봤었는데, 그 모습을 유심히 보시던 물방울님께서 월인 선생님이 계신 자리에서 자리를 깔아주셨습니다. '만약 하게 된다면 중간에 그만두지 않을건데 자신 있니?' 그때까지만 해도 정말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진지하게 들으시던 월인 선생님께서 제게 정말로 해볼 생각이 있는지 여쭤보셨고, 얼마 뒤 선생님의 계획 하에 목수국 키우는 일이 정말로 시작되었습니다. #1191019, 목수국을 처음 만난 날 목수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을 때조차 제가 저 목수국을 심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초현님과 진지하게 듣고 계시는 선생님, 그 옆에서 현실감 없이 듣고 있는 메타몽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초현님 농장에서 보았던 하얀 나무였습니다. 백일학교 일기-(메타몽) 314일-관찰자가 느껴지고 있음을 느끼기 / 나라는 현상 느끼기http://holoscommunity.org/board/view/메타몽-314일관찰자가-느껴지고-있음을-느끼기--나라는-현상-느끼기?pg=14 이날, 초현님 덕분에 농장을 둘러보면서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의 매력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2191109 공식화된 목수국 조경 초현님 曰 : '저렇게 고랑을 파면 됩니다.' 초현님의 농장을 둘러본 지 얼마 안되어 오현회 분들께서 함양연수원에 찾아오셨습니다.이날 선생님께서는 목수국을 기르는 일이 어떻게 어떤 배경으로 함양연수원과 연관되어 진행될 것인지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런 일을 해본 적이 없던 제가 고민만 하고 있자, 선생님께서 진행하기 쉽도록 얼개를 짜주셨던 것입니다. #3191120 나무 그루수 정하기 -엉거주춤하게 나무를 심을 땅의 너비를 계산해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농사일이라곤 해본 적도 없는 청년이 손에 익숙하지도 않은 줄자로 나무 심을 고랑의 길이를 재 보았습니다.이날 농사지을 땅의 흙과 처음 만났습니다. #4200109 비료 포대 나르기 -20KG짜리 비료 포대 50포를 나르고 기진맥진한 모습 농사는 현실입니다. 땅에 거름을 주고 고랑을 파는 모든 일들이 사람의 손을 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생각만 했었을 때의 나무 심는 일과 실제로 벌어진 일들 사이에는 체감 상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5200115 최저최고온도계 설치하기 나무를 심으려면 나무를 심을 땅의 연 최저온도와 최고온도를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나무가 버틸 수 있는 온도 이하로 내려가면 나무가 죽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온도계만 대충 땅에 갖다놓으면 될 줄 알았는데 백엽상의 원리를 찾아보고 온도계가 비를 맞지 않도록 집을 만들어주다보니 난생 처음으로 물건을 만들어보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땅을 파서 간이백엽상이 바람에 흔들리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쓰러지지 않게 돌로 마무리까지 한 모습 이렇게 단단히 고정한 후 흙으로 덮어주니 아직까지는 나름 잘 버티는 것 같습니다. #6200315 관리기로 고랑파기 봄이 찾아왔고 나무를 심을 시기가 얼마 남지 않자, 미리 거름을 주었던 땅에 관리기로 고랑을 팠습니다. - 늘 묵묵히 일을 해주시는 제엽님의 모습입니다. 제엽님 덕분에 일상에서도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해주시는 매화님의 모습입니다. 힘드실텐데도 불평불만없이 늘 밝게 참여해주시고 계시는 매화님. 혼자했으면 한참을 걸렸을 일인데 세명이서 협동하니 일도 쉽고 조금 힘들어도 힘든 느낌도 나지 않았습니다. 같이 일을 한다는 것의 의미와 소중함을 느낀 날이었습니다. -일이 끝난 후 수디님 방에서 먹었던 간식들. 늘 지치지 않게 먹을 것을 챙겨주시는 수디님 덕분에 일을 해도 회복이 금방 됩니다. 하지만 모든 일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가봅니다. 고랑의 너비와 나무 심는 간격이 바뀌어서 다음날 땅을 다시 파게 되었습니다. - 파워레인져처럼 옷을 입고 일을 하고 있는 세명 다시 재단한대로 땅을 파고 있는 모습입니다. 관리기로 팠으면 금방했을 일인데 사람이 하니까 힘도 들고 시간도 한참 걸렸습니다. 매화님께서 옛날 사람들은 이 고랑을 소를 끌고 다니며 팠을 거 아니냐는 말씀을 하셨는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을 하면 빠질 수 없는 참 시간. 수디님께서 고생해주셨습니다. 참을 준비해주시는 수디님 덕분에 일을 할 때의 소소한 즐거움 하나가 생겼습니다. #7200319 대망의 나무 심기 -200317, 택배로 목수국 묘목 150그루가 포트에 담겨 박스 포장이 된 채로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물을 주고 그 다음날 아침에 또 물을 흠뻑주었습니다. 물을 주고 나니 이제 정말 목수국을 심는구나하고 실감이 났습니다.'반갑다, 목수국들아. 앞으로 잘 부탁해' 그리고 19일, 초현님께 조경 일을 배우고 계시다는 세분과 함께 초현님께서 함양을 다시 찾아주셨습니다. - 나무 심을 곳에 땅을 판 후 목수국 묘목을 심고 물을 주는 모습입니다. 이날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다들 참 고생 많이 해주셨습니다. - 선생님과 목수국 진행 계획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계신 초현님. 초현님 덕분에 헤매지 않고 일을 착착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목수국을 어떻게 심을 지 방법을 알려주시고 계시는 초현님의 모습입니다. 목수국을 심을 때 왜 비닐멀칭을 하면 안되는지, 목수국을 기른지 얼마나 되야 기둥이 올라오는지, 물을 줄 때 호스는 어떤 방식이 좋으며 나무 심을 때 뿌리를 어떻게 얼마나 묻어야 하는지 등 나무를 심을 때 필요한 실제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알려주셨습니다. 이제 나무에 물을 주며 목수국들을 잘 키우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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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모임 주제 정하기, '나'란 무엇인가?
우리가 '나'라고 여기는 것은 무엇일까? 그 '나'라는 것이 '의식된다'는 것은 그것을 의식하는 다른 무언가가 우리 마음에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렇게 '나'라는 것을 탐구하고 살펴보는 과정을 치밀하게 진행하고 있는 백일학교 '아침모임'의 일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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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학교 일상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지난 2019.12월 졸업발표에서 소개한 100일 생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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