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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 60_ 감지, 믿음
by 이하은 on 20:55:29 in 일기
#오늘의 주제 : 감지, 감정에 깔린 믿음 알아차리기 1. 감지 저번에 50분 정도 감지 했던 가습기를 다시 감지 했다. 그런데 뭔가 느낌이 저번에 볼때보다 새롭고 강해진듯해서 신기했다. 오늘 처음 감지했던 사물은 그렇지가 않아서 내 감지 실력이 는건지 아니면 비교 대상이 생겨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느낌이 강해진 것은 확실하다. 2. 감정에 깔린 믿음 알아차리기 조용한 곳에 나 혼자 있으면 '나는 혼자구나'라는 말이 떠오르면서 순식간에 우울한 느낌이 든다. '혼자'라는 단어에 딸린 느낌들이 붙어서 그런 것 같다. 나는 혼자다라는 말을 되뇌이면서 내 안에서 일어나는 느낌을 바라보았다. 어딘가에 빈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내가 빈 느낌을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께서 빈 느낌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허전한 느낌을 싫어하는게 아니냐고 하셨다. 빈 것과 허전한 것은 다른 것이라고 하셨다. 생각해보니 나는 비어 있는걸 좋아할 때도 있었다. 비어 있는 것과 허전한 것은 다르다. 비어 있는 것은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는 것이지만 허전하다는 것은 무언가가 있다가 없어질 때 드는 느낌이다. 오늘 산책을 하다가 그냥 해가 떠있을 때 나는 빛의 느낌과 해가 구름에 가려 그 틈 사이에서 빛을 낼 때의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챘다. 구름에 가려 있을 때의 빛의 느낌이 더 강하고 아름다웠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대비되기 때문이었다. 구름이나 흐린 날씨의 어둠과 빛이 대비되어 그냥 빛만 있을 때보다 빛의 느낌이 더 강렬한 것이었다. 그러니까 허전함이라는 것도 있다가 없음의 대비 때문에 나에게 더 강렬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사실 그 허전함이라는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인데, 있다가 없음의 대비 때문에 나에게 너무 크게 느껴져 거기에 말과 생각이 붙어 우울로 간 것이다. 백일 학교에 오기 전에는 그 우울을 증폭 시켰지만 이제는 그 느낌이 아무것도 아니란 것을 알기 때문에 괜찮다. #오늘의 진선미 : 구름 사이로 나오는 햇빛 #오늘의 감사 : 맛있는 나물과 찰밥을 해주신 지곡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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