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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 37_몰입하기
by 이하은 on 21:09:39 in 일기
#오늘의 주제 : 몰입하기 1. 선생님께서 여몽님께 드릴 나무를 다듬으라고 하셨다. 무의식적으로 내 것이 아니라 지루할 것 같다는 생각이 올라왔다. 이렇게 '내 것'이라는 틀은 나의 무한한 에너지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해 몰입을 방해한다. 어릴 때는 없었던 나라는 것은 크면서 점점 자라나 내 것과 아닌 것,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게 하고 의미 있고 나에게 도움 되는 것들만을 찾아다니게 한다. 나에게 좋은 것은 무의식적으로 잘 알아챈다. 하지만 남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은 신경 쓰지 않으면 잘 알 수가 없다. 나만 생각하면 이기적인 사람이 되고 타인만 생각하면 내가 너무 힘들어진다. 상대도 좋고 나도 좋은, 전체를 기반으로 내 생각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여몽님의 나무를 다듬을 때 내 것이 아닌 것을 다듬느라 내 시간을 희생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여몽님의 나무를 다듬는 시간이 나에게는 몰입하는 것을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니 이 나무가 '남의 것'이라고 느껴지지 않고 지루하지도 않았다. 또 여몽님께 받기만 했던 내가 무언가 돌려드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니 정성이 더 들어갔다. 가만히 앉아서 다듬기보다는 일어서서 팔을 크게 크게 쓰면서 밀면 나무가 더 잘 갈리고 내 몸의 움직임이 느껴져서 잡생각이 잘 나지 않았다. 또 나무의 색깔 변화나 기계 소리의 높낮이에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되었다. 그냥 단순히 어떻게하면 잡생각이 나지 않게 할 수 있을까만 고민하지 말고 어떻게 해야 '잘' 다듬을 수 있을까와 연관지어 몰입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어떻게 해야 잘 갈리는지, 잘 갈릴 때는 어떤 소리가 나는지를 관찰하는 것처럼 말이다. 2. 단순한 사물 감지를 할 때 잡생각이 떠올랐다. 한번도 그런 적이 없는데 이제 내가 익숙해져서 여유가 생긴 듯 한다. 컵도 계속 같은 느낌으로만 다가오고 새롭지가 않았다. 이럴 때는 한 사물을 너무 오래 붙잡고 있지 말고 생각이 떠오르기 전에 다른 사물로 옮기는 것이 좋다. 또 계속 같은 느낌으로만 보는 것은 내가 생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 정말 온 마음으로 느끼면 단순한 사물도 더 깊고 새로운 느낌이 올 수 있다고 한다. #오늘의 진선미 : 바람에 나부끼는 눈 #오늘의 감사 : 여몽님의 나무를 다듬으며 여몽님께 받았던 것들이 생각나 감사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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