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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271일차: 생각 다루기12 - 천국과 지옥, 빈 공간
by 푸리 on 22:20:24 in 일기
새벽부터 명상을 했다. 수많은 생각들이 - 주로 대본 - 계속 올라왔다. 생각은 순간순간 정확하게 보였지만, 그 생각이 올라오는 바닥의 신념은 쉽게 찾아지지 않았다. 명상을 하고, 산책을 하다가, 그래도 너무 힘들때는 월인님의 강의를 들었다. 그 생각들을 느낌으로 바라보고 있으면, 그 안의 신념들이 조금씩 목소리를 냈다. 나는 약자다, 나는 피해자다,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하다. 나는 무시당했다. 나를 지켜줘. 나 대신 싸워줘. 그런 내면아이의 목소리를 듣고, '그랬구나, 괜찮아~ 하면서 안아줍니다'라는 두레박님의 메시지를 본 순간, 외로움에 동일시 되기 시작했다. 수많은 영상을 봤는데, 신기하게도, 외로움과 동일시 된 순간에, 외로움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다. "상, 느낌의 에너지장" 2018년 백일학교 졸업식 때의 강의였다. 구조... 구조... 느낌이라는 에너지 덩어리가 뭉쳐지는 구조가 보이지 않았다. 종일 명상하는 동안 편안하다가, 끝나자마자 갑자기 생각이 몰려오며 통증이 올라오는 것이 반복되었다. 때로는 분 단위로, 때로는 초단위로, 짧은 시간동안 천국과 지옥을 오가면서, 이것은 무언가 배울 수 있는 신호라고 느껴졌다. 선생님들께 틈틈이 문자를 드렸고, 아소님께는 명상 지도를 부탁드렸다. 외로움과 부끄러움 두려움 분노가 마구 섞인 상태에서, 아소님의 지도를 받으면서, 1. 거짓말과 생존 본능이 연결된 구조를 발견하였다. 파블로프의 개 실험에서 종소리가 식욕에 연결된 것처럼, 거짓말을 들으면서 생존의 위협을 받다보니 거짓말(종소리)이 생존본능(식욕)과 연결된 것이었다. 2. 빈 자리... 생각 또는 느낌이 올라오면, 즉시, 그 생각/느낌의 주의를 빈 자리로 돌리고 명상에 들어가는 것이다. 오늘 연습에서는 마치 무한한 3차원의 공간에 내 등과 다리를 둘러싸고 있는 어떤 에너지 덩어리가 느껴지고, 이미지나 문장들이 왔다 가면 그것들에 주의를 빼앗기곤 했다. 아소님께서 그 배경으로 주의를 보내라고 말씀하시자, 그렇게 되었다. 반복해서 올라오는 특정 상황들이 특정 감정을 일으키는 구조를 찾기 위해서라도, 빈자리로 의식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는 것도 배웠다. 생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는 대신, 비개인적 주체에 가까운 상태로 살면서 문제가 문제가 아님을 발견해 가고, 반복되는 감정적인 고통에서도 가벼워질 필요가 있다. 지도하시는 아소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그것에 전혀 저항하는 마음이 올라오지 않고 아 그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고 받아들여졌다. 진: 믿음이 바뀌면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세상이 바뀐다는 것... 상은 절대 독립적일 수 없으며, 배경에 따라서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인다는 것... 선: 선생님들과 도반님들의 사랑과 친절 미: 야간 운전을 하면서 바라본 "자주 보던 건물"... 어떤 시간에 어떤 속도로 지나가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보이는 건물... 감사한 것들: - 아이와 나와 남편의 존재 - 불쾌함을 일으키는 타인의 존재... 지옥으로 이끄는 생각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기에, 마음공부를 지속할 수 있으니 말이다. - 선생님들과 도반님들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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