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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260일차: 생각 다루기2
by 푸리 on 23:39:24 in 일기
집에 돌아와서, 깨어있기 수업중에 했던 연습을 오디오로 만들려고 작업을 하고 있다. 아무 문구나 넣으면 스크립트를 만들어주는 엑셀 파일을 하나 만들어서 깨어있기에 같이 참여했던 도반님들과 문구를 교정하며 스크립트를 만들었다. 이제 내일 오디오로 녹음을 해볼 예정이다. 원래는 오늘 안에 다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하자보수 관련되서 여러가지 이벤트가 생겨서 그 쪽에 집중했다. 이번에는 물흐르듯이 상황을 지켜보면서 일을 처리해볼까 한다. 낮에 영어수업을 하는데, 선생님께서 최근 다치신 이후에,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너무 힘들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래서 이번 깨어있기 수업 중 왔던 통찰 몇 가지를 공유하고, 생각 다루는 방법도 간략히 설명해드렸다. 수업이 끝날 때 즈음 활짝 웃는 선생님의 얼굴을 보니 뿌듯했다. 칼 융이 주장하는 집단 무의식에 대한 설명을 내 마음대로 해석해보자면, 집단 무의식은 수많은 인간들의 경험이 추상화 되어서(압축 & 암호화) 세대를 거쳐 누적되어 넘어온 정보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렇다보니 1) 시대에 맞지 않고 2) 지나치게 부정편중 되어 있으며 3) 모순되는 내용도 많다. 그럼에도 수많은 개인의 경험이 농축되어, 확률적으로 잘 맞는 "감"이라는 것을 제공하는 것 같다. 무의식은 트라우마와 같은 류의 정보를 포함하는 개인 무의식과 집단 무의식의 합집합인 것이다. 자동으로 올라오는 생각들은 무의식이 생성하는 것 같다. 생각을 지우는 연습은 생각을 다루는 근력을 키우는 연습이고, 생각을 안전한 도구로 만들게 된다. 진: 연습용 문구를 함께 교정한 도반님들의 진지함. 선: 주의 연습을 개인 강의해 준 바다님의 넓은 마음. 미: 한참 앓고 난 아이의 경쾌한 웃음소리 감사한 것들: - 화가 나는 순간에, 주의에 주의를 보낼 수 있었던 것 - 아이와 남편과 나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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