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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204일차: 욕심 바라보기
by 푸리 on 23:38:46 in 일기
욕심에 완전히 동일시 되어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점심식사를 한 게 다 체해서 계속 구토가 올라왔다. 이성은 그냥 가만히 두라고 하는데, 두려움이 계속 올라와서 충동질하고 괴롭힌다. 그리고 계속 비난한다. '넌 왜 이렇게 욕심이 많아? 포기하라고! 포기해!' 그런데 자꾸 식은땀이 흐를 만큼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 욕심을 바라보고 인정을 하던가... 욕심을 버리고 포기를 하던가... 둘 중 하나만 하면 되는데, 둘 다 하고싶지 않아서 끙끙대고 있다. 이번주에는 욕심을 한 번 관찰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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