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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엽) 52일 - 관찰자 탐구하기
by 송제엽 on 19:17:57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상사화의 잎이 부쩍 많이 자란 모습을 보았다. 몇일 전엔 눈이 오고 날이 추웠다 풀렸다를 반복하는 중에도 움트는 생명력이 아름다웠다. — 오늘의 주제 : 관찰자 탐구하기 행동 나라는 느낌이 생길때마다, 자극이 있을때마다 그것들을 느끼는 자가 누구인지 질문을 던져 보았다. 현상 1.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고 판단하고 기억하는 것들을 기능으로 느끼고 느껴지는 것들, 변하는 것들을 하나씩 지워가면 끝에 그것들을 지우는 나, 주체감이 있었다. 2. 내가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나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말이 예전과 다르게 느껴졌다. 3. 관찰하는 나(관찰 의도와 주체감)와 말하는 나(경험 내용)이 같이 작용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알듯 말듯한 느낌과 답답한 느낌이 쌓여가고 있다. 관찰 대상과 관찰 주체가 같은 레벨에 있으면 관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마음 한켠에 걸려 그것에 대해 더 탐구해봐야겠다. — 오늘의 감사 어제 탐구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지 못해 오늘은 쉬며 탐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먼저 배려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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