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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56일_ 마음의 느낌 17
by 저절로 on 21:07:40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저녁 설거지 후 돌아온 숙소 문에 붙어 있는 미니 청개구리.... 반갑고도 조심스러웠다.
# 오늘의 주제 대화시 긴장을 놓치지 않으면 상황을 지켜볼 수도 있고, 말수를 줄일 수도 있고, 대답을 고를 수도 있다. 그리고 더 여유가 생긴다면 마음의 느낌도 지켜볼 수 있다. 어떤 대상에겐 긴장하게 되고, 또 어떤 대상에겐 긴장을 놓게 된다. 전체에 깨어있을 수 있도록 애써야겠다.
나의 경우엔 마음에 하나의 목적이 세워지면 모든 상황은 그 목적을 향해 정렬한다. 택배를 부치는 것과 같이 사소한 일에도 그런 마음이 작동한다.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그 미션이 종료될 때까지의 정황은 거저 과정에 불과하다. 늘 그렇게 살았다. 한 고개 넘으면 또 한 고개, 그렇게 무언가를 해결하고, 성취하는데 의미를 두었다. 지금도 여유 없기는 마찬가지인 것 같아 좀 한심스러웠다. 매 순간 지켜볼 수 있기를, 그리고 매 순간이 의미 있는, 목적이 되는 날들이기를....
# 오늘의 감사 물방울님 덕분에 맛난 저녁을 먹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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