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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52일_ 마음의 느낌 13
by 저절로 on 21:41:19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넓게 펼쳐진 바다를 오른편에 두고 섬을 잇는 소로를 자동차로 달리는 기분.
# 오늘의 주제 온종일 현상에 빠져 있었다. 오전에는 좀 깨어있었던 듯했지만 점점 몸이 피곤할수록 지켜보기 자체를 잊었다. 몸의 컨디션에 주의가 대부분 가있었다. 졸리고 피곤할 때 그 느낌을 느낌으로 느껴보려고 했다. 과연 몸의 느낌은 느끼면 사그러들까? 그것에 대한 긍정적 경험이 없다. 그래서 느끼는 것으로 만족하는 것 같다. 몸이 피곤한 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바탕에 깔려 있다. 생각의 느낌이 강해지면 의식적 느낌, 의식적 느낌이 강해지면 몸의 느낌으로 느껴진다고 한다. 다음엔 바탕의 생각을 지우고 느껴보아야 겠다.
# 오늘의 감사 선생님과 물방울님 덕분에 남해를 두루 둘러보는 즐거움을 누렸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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