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절로) 47일_ 마음의 느낌 8
by 저절로 on 22:13:30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따뜻한 아궁이 속 온기에 무릎을 지졌다. 아...시원했다.
# 오늘의 주제 마음의 느낌을 느낄 때 특별한 느낌이 없으면 느낌이 밋밋하다, 그냥 그렇게 규정하고 만다. 하지만 늘 익숙한 밋밋한 느낌에 동일시되어서 그 밋밋함을 느낌으로 잘 파악하지 못한다. 밋밋하면 느낌이 없다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밋밋함도 잘 살펴보면 뉘앙스가 다양한 느낌의 일종이다. 이렇게 마음의 느낌을 느끼는 것은 쉽지 않다.
사람들은 다 같은 세상에 사는 것 같지만 각자 다른 세상에 산다. 자기가 만든 생각의 세상. 공감대가 존재하는 것이 새삼 신기할 지경이다. 그러므로 내 세상에 타인이 부합하지 않는다고 남을 비난하기는 어렵겠다. 다만 서로 접점을 찾으려고 노력할 뿐.
내가 보는 사물, 눈 앞의 컵이 내가 아는 컵이 아닌 것을 아는 것이 감지인데, 그렇게 생각으로 덧입혀진 대상들로 구축된 세계에서 필요한 도구인 합리성을 현상 너머의 세상으로 까지 고집한다는 것이 앞뒤가 맞지 않다 싶다. 합리도 결국 남으로부터 나를 지키려는 수단이고 나와 남이 나눠져 있다는 전제 때문에 지속 가능한 논리가 아닐까 싶다. 그러므로 결국은 나와 남이 둘이 아님을 안다면 합리도 힘을 잃지 않을까?
# 오늘의 감사 하루하루 힘들게 배워간다. 아니, 깨져나간다. 무수한 무형의 틀이 ‘나’를 구성하고 있고 그 허구를 하나하나 발견하고 내려놓으려고 애써본다. 그러한 배움의 장에 있음이 감사하다.
|
||||||||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