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절로) 42일_ 감지연습 27 / 마음의 느낌 3
by 저절로 on 23:31:45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햇빛에 달궈진 널찍한 바위에 누으니 온 몸이 따땃하게 데워져서 좋았다.
# 오늘의 주제 감지연습/ 대상에 경계를 그리고 그 경계 속에 주의를 주면 어떤 느낌이든 인식이 된다. 느끼려고 애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느낌이 산출된다. 어떤 느낌인지 분별할 필요도 없다. 그냥 인식만 하면 된다. 의식은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주어진 복잡한 데이터(경계 안)를 정확하고 디테일하게 하나의 대상으로서의 느낌으로 처리, 산출해낸다. 모양, 색깔, 크기, 원근, 무게 등의 카테고리의 데이터가 동시에 연산되어 하나의 느낌으로 통합되어 산출된다. 의식의 능력은 이렇게 대단하다. 그러면 세상은 내가 보고 내가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의식(주의)이 다 알아서 하는구나, 주의가 가면 저절로 다 인식이 되는구나....
마음의 느낌 느끼기/ 하루 종일 수없이 많은, 크고 작은 느낌들을 느끼겠지만 그냥 흘려보내기 다반사다.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동일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느낌을 느끼되 경계를 그리지 않으니 스리슬쩍 넘어간다. 그리고 비어있는 상태를 경험하지 못해서인지 미세한 느낌에는 늘 물들어있는 것 같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겠지만 늘 느낌에 깨어있도록 해야겠다. 내 사소한 기준도 무시당하거나 억눌리면 반발한다. 그것이 뭐라고 놓지 못하나 싶은데, 오늘은 일부러 좀 고집을 부려보았다. 내려놓을 여지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냥 상황을 지켜보며 고집을 꺾지 않아 보았다. 그러면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상대가 얼마나 버티는지도 궁금했기 때문이다. 한 번 진행된 감정은 지켜보며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꺼지지 않았다. 그래서 미세할 때 알아채야 하는구나 싶었다. 지킬 무엇이 있기에 이런 사소한 것에서도 자신의 경험을 놓지 못할까? 숙인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버티는 데에도 매번 이유는 있다. 합리적인 일처리를 위해서,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 빠른 해결을 위해서... 이런 것들이 의미가 없어져야 내 기준도 놓을 수 있게 될까?
# 오늘의 감사 물방울님 덕분에 보양식을 땀 흘리며 열심히 먹었다. 고맙습니다.
|
||||||||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 |